포트워스 교육구 마스크 착용 시행 몇 시간만에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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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소 법원이 마스크 의무 착용에 소송을 제기한 학부모들의 손을 들어줬다. (사진 출처: FOX4)
항소 법원이 마스크 의무 착용에 소송을 제기한 학부모들의 손을 들어줬다. (사진 출처: FOX4)

포트워스 교육구의 마스크 착용 의무 실시와 관련해, 법적 공방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어제 실시됐던 학교 내 마스크 의무 착용은 시행 몇 시간 만에 다시 중단됐습니다. 신한나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13일) 시작된 포트워스(Fort Worth) 교육구의 마스크 착용 의무 조치가 오전 몇 시간 동안 실시됐다가 다시 중단됐습니다. 이는 해당 교육구의 일부 학부모들이 테런 카운티(Tarrant County) 항소 법원에 제기한 마스크 착용 의무 조치 관련 이의 소송의 결과가 나온 후 바로 적용됐습니다. 

 

항소 법원은 이의 소송을 제기한 학부모들의 손을 들어 주며 켄트 스크리브너(Kent Scribner) 포트워스 교육감과 교육구 그리고 그 대리인들에게 마스크 의무 착용을 중단할 것을 명령했습니다. 이에 8만 4000명의 포트 워스 교육구 학생들은 어제 학교 등교 시 착용했던 마스크를 오전 수업이 끝나면서 다시 벗어야 했습니다. 

 

포트워스 교육구에서는 마스크 착용 의무 명령에 관한 법적 논쟁이 계속 중입니다. 태런 카운티 항소법원의 이번 명령은 포트워스 교육구의 마스크 착용 의무 조치와 관련해 나온 가장 최근의 법원 판결입니다. 소송을 제기한 학부모들은 스크리브너 교육감이 주지사의 마스크 착용 의무 금지를 위반해선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포트워스 교육구는 주지사에겐 교육구의 정책을 감독할 법적 권한이 없으며 항소 법원도 최종 판결을 낼 위치에 있지 않다고 반박했습니다. 하지만 어제 항소법원은 마스크 착용 의무에 관한 더 심도 있는 검토가 진행되고 있는 상황에서 주지사의 명령은 그대로 유지되어야 한다고 판결했습니다.

 

한편 캠퍼스 마스크 착용 의무에 관해 법원 판결들이 호의적이지 않게 나오고 있지만 자녀를 등교시키는 포트워스 학부모들의 실제 입장은 자녀와 가족의 안전과 보호를 위해 마스크 착용을 강하게 반대하고 있지 않습니다. 포트워스 교육구는 이번 항소 법원 판결에도 불구하고 캠퍼스 마스크 착용을 계속 적극적으로 독려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달라스 DKnet 뉴스 신한나입니다.

 

 

 

코로나 19  예방 생활수칙 (CDC제공)

    

  • CDC는 코로나19 전염률이 높은 지역에서는 백신 접종을 마친 사람도 실내 공공장소에서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 CDC는 예방접종 상태와 상관없이 모든 교사, 직원, 학생 및 학교 방문객에게 실내 마스크 착용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 코로나 19가 의심되거나 확진자와 접촉한 사람은 3-5일 이내에 검사를 실시하고 14일 또는 음성 검사 결과를 받을 때까지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 다만, 무증상인 경우에는 노출이 확인된 후에도 검사를 받지 않으나, 특정 환경에 한해서는 일부 예외가 적용됩니다. 또한 무증상인 경우에는 노출이 확인된 후에도 예방격리를 하지 않습니다.
  • 미국으로 들어오거나 미국 내를 이동하거나 미국에서 출발하는 비행기, 버스, 기차, 기타 대중교통수단을 이용할 때 그리고 공항, 역 등 교통 허브에서는 마스크 착용이 필수입니다. 
  • 미국에 도착하는 백신 접종을 완전히 완료한 국제 여행객도 여전히 비행기 탑승 전 3일 내에 검사를 받아야 하며(또는 COVID-19에서 회복된 지 3개월이 지나지 않았음을 증명하는 문서 제시) 여행 후에도 여전히 3-5일 이내에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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