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번도 채 안내릴 듯'…고물가에 美 금리인하 기대 대폭 줄어
미국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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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11 12:14
제롬 파월 연준 의장 (CG)(사진 출처: 연합뉴스TV 제공 / 연합뉴스)
미국의 근원 인플레이션이 3개월 연속 시장 예상치를 웃돌면서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가 더욱 낮아졌습니다.
마켓에서는 올해 금리 인하 횟수를 2회로 보고 있으며, 1회만 내릴 것이라는 전망도 늘고 있습니다.
7월에 첫 금리인하가 있을 가능성은 98%에서 50%로 대폭 낮아졌습니다.
연준의 금리인하가 부적절하다고 계속 지적해온 래리 서머스 전 재무장관은 다음번에 연준이 '올릴' 가능성도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어제(10일) 블룸버그에 따르면 마켓의 금리 스와프 상황은 올해 말에 기준금리가 지금보다 0.40%포인트 낮아질 것이라는데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연준은 일반적으로 한 번에 0.25%포인트씩 기준금리를 조정하므로 두 번 금리를 내리면 0.5%포인트가 낮아지게됩니다.
따라서 0.40%포인트만 낮아질 것으로 본다는 것은 연준이 두 번도 채 안 되게 금리를 내릴 것으로 예상한다는 뜻입니다.
월가 금융기관들의 전망도 어두워졌습니다. 골드만삭스는 금리인하 시기 전망을 6월에서 7월로 미뤘고 바클리 그룹은 올해 한 차례만 금리인하가 있을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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