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서 성인 70%가 최소 1회 코로나 백신 맞은 주, 8곳으로 늘어
미국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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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24 11:02
13일(현지시간) 미국 버지니아주 페어팩스 정부센터 백신 접종소에서 14살 소녀가 코로나19 백신을 맞고 있다. [AFP=연합뉴스]
미국에서 성인 인구 70%가 적어도 1차례 코로나19 백신을 맞은 주(州)가 8곳으로 늘어났습니다.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로드아일랜드가 코네티컷, 하와이, 매사추세츠, 뉴햄프셔, 뉴저지, 버몬트에 이어 8번째 주가 됐습니다.
어제 CNN은 백신 접종 수치가 증가함에 따라 감염자 규모가 줄어드는 것과 맞물려 올여름 미국의 상황에 대한 전문가의 낙관론을 강화하는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CDC에 따르면 미국 전체 성인 인구의 61% 이상이 적어도 1차례 백신을 맞았고 이중 49%는 백신을 다 맞았습니다. 전체 인구로는 49%가 한차례 이상 백신 접종을 했고 이 가운데 39%가 백신 접종을 완료했습니다.
다만 CDC가 지난 20일 발표한 바에 따르면 일일 평균 코로나19 백신 접종건수는 지난달 중순 대비 50%가량 감소했습니다. 전문가들은 백신 접종이 늦어지면 일부 공동체가 당국이 기대하는 광범위한 보호 수준에 도달하지 못하고 계속 감염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코로나 19 예방 생활수칙 (CDC제공)
- CDC는 백신 접종을 완료한 사람은 팬데믹 이전에 했던 활동들을 재개할 수 있다고 권고하고 있습니다.
- 백신 접종을 완료한 사람은 지역 사업체나 직장의 일반 지침을 포함하여 연방, 주, 지역, 부족 또는 자치령의 법률, 규칙 및 규정이 요구하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마스크 착용이나 6피트 거리두기를 하지 않고 활동을 재개할 수 있습니다.
- 다만 미국으로 들어오거나 미국 내를 이동하거나 미국에서 출발하는 비행기, 버스, 기차, 기타 대중교통수단을 이용할 때 그리고 공항, 역 등 교통 허브에서는 마스크 착용이 필수입니다.
- 미국에 도착하는 백신 접종을 완전히 완료한 국제 여행객도 여전히 비행기 탑승 전 3일 내에 검사를 받아야 하며(또는 COVID-19에서 회복된 지 3개월이 지나지 않았음을 증명하는 문서 제시) 여행 후에도 여전히 3-5일 이내에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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