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메리칸 항공, 직원들에 '무급 장기 휴직' 통보 예정...연방 정부 지원책 종료에 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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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로 경영 위기에 빠진 포트워스 기반의 아메리칸 항공이 1만 3000여명의 직원들에게 무급 장기 휴직을 통보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소피아 씽 기자입니다.

 

<기자> 코로나 19로 경영 위기에 빠진 아메리칸 항공사가 1만 3000여명의 직원들에게 무급 장기 휴직을 알리는 통지를 이번주 안에 보낼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이는 법적으로 직원을 해고나 임시 휴직하기 60일 전까지 해당 직원에게 통지를 보내 알려야 하는 조치에 따른 것입니다. 또한 작년 말 통과된 항공산업에 대한 연방 정부의 2차 코로나 19 팬데믹 구호 지원책이 다음달 31일로 종료되는 것에 대비한 것입니다. 

 

작년(2020년) 말 연방 의회 승인을 받은 150억 달러의 미국내 항공사 지원 정책에 따르면 항공사들은 작년 가을에 일시 해고를 한 직원들을 복직시키고 올해 3월 31일까지 급여 지급을 유지하는 조건을 충족해야 합니다. 이에 이번 통지가 두달 뒤 무급 휴직을 공식화하는 조치는 아니지만, 두달간 다른 자금을 찾지 못할 경우 아메리칸 항공은 직원들에 대한 이같은 방침을 단행해야만 합니다.

 

아메리칸 항공사의 더그 파커 CEO와 로버트 이솜 대표는 성명에서 "백신이 충분히 빠르게 배포되고 있지 않으며, 여행객들이 국제 여행을 하기 위해서는 코로나 테스트에서 음성을 받아야만 하는 새로운 규제는 여행 수요를 더욱 위축시키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파커 CEO와 이솜 대표는 "우리는 고용 연장을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는 노조를 전적으로 지지한다"며 "우리가 할 수 있는 모든 방법으로 고용 연장을 이끌어내기 위해 시간과 에너지를 쏟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현재 미 항공사 노동 조합은 항공업계가 9월 30일까지 고용을 유지하기 위해 150억 달러의 정부 추가 지원금을 받을 방법을 모색 중입니다. 

 

한편 이번 주 안에 보내질 무급 휴직 예고 통지를 받을 아메리칸 항공사의 직원들은 4245명의 승무원, 3145명의 항공기 서비스 작업자, 1850명의 조종사 등이 포함했습니다. 아메리칸 항공은 조기 퇴직이나 희망 퇴직을 원하는 직원을 위한 프로그램도 마련할 계획입니다. 달라스 DKnet 뉴스 소피아 씽입니다.

 

 

 

 

코로나 19  예방 생활수칙 (CDC제공)

 

 

CDC는 공공장소, 행사, 모임 그리고 주변에 다른 사람이 있는 모든 곳에서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권장합니다. 또한 2021년 2월 2일부터 비행기, 버스, 기차를 비롯해 미국으로 들어오거나 미국내를 이동하거나 미국에서 나가는 모든 유형의 대중교통수단과 공항, 역 등 미국 교통 허브에서는 마스크 착용이 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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