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현금 지원 코로나 경기부양안 추진

미국뉴스 0 2021.02.05 09:20

민주당 의원들과

조 바이든 행정부와 민주당이 코로나19 사태장기화로 경제적 어려움에 처한 미국민들에게 3월 중으로 현금을 지원하기 위한 추가 경기부양안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나섰습니다.

워싱턴포스트(WP)는 민주당이 1인당 1,400달러씩의 현금 지급을 더 이상 미룰 수 없다며 지급 대상을 축소하는 대신 대학생자녀들까지 수혜 대상에 포함시켜 4인 가족의 경우 최대 5,600달러까지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세부안을 마련했다고 어제(4일) 보도했습니다. 워싱턴포스트에 따르면 민주당이 현재 논의하고 있는 세부안은 공화당이 주장하고 있는 현금액 축소를 받아들이지 않고 1인당 1,400달러씩, 부부의 경우2,800달러를 지급하되, 지난 1차와2차 현금 지원 때는 제외됐던 17세 이상 부양자녀들도 지급 대상에 포함시키는 방안을담고 있습니다.

대신 현금을 받을 수 있는 연소득 기준을 개인의 경우 5만 달러, 부부 합산 세금보고 가정의 경우 10만 달러로 내린다는 것입니다. 이에 따라 대학생 자녀가 2명이 있는4인 가정의 경우 1인당 1,400달러씩 총5,600달러까지 받을 수 있게 될 전망이라고 워싱턴포스트는 전했습니다.

현재 바이든 대통령은 이번 추가 부양안을 오는 3월 중순까지 처리하도록 의회에 촉구하고 있습니다. 그럴 경우 3월 말까지는 전국민들에게 추가 현금이 대거 지원될 수 있을 것으로 민주당 측은 기대하고 있습니다.

워싱턴 포스트는 이같은 방안을 시행하는 데는 총 4,200억 달러의 비용이 들 전망이라고 전했습니다.

코로나 19 예방 생활수칙 (CDC제공)

CDC는 공공장소, 행사, 모임 그리고 주변에 다른 사람이 있는 모든 곳에서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권장합니다. 또한 2021년 2월 2일부터 비행기, 버스, 기차를 비롯해 미국으로 들어오거나 미국내를 이동하거나 미국에서 나가는 모든 유형의 대중교통수단과 공항, 역 등 미국 교통 허브에서는 마스크 착용이 필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