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거 유예 조치 이달 말 '만료'...수천명 텍사스 주민들 임대비 지불 여력 없어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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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 팬데믹으로 가중되는 경제적 고통을 줄이기 위해 단행됐던 퇴거 유예 기간이 이달 말로 만료됩니다. 하지만 여전히 수천 명의 텍사스 주민들이 임대비를 지불할 경제적 여력이 없는 것으로 알려져 이에 대한 후속 조치의 필요성이 제기됩니다. 신한나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3월 코로나 19 팬데믹이 시작된 이래, 지역, 주 및 연방 공무원들은 지원 및 보호 프로그램들을 만들었고, 이는 예년에 비해 퇴거 조치들을 낮게 유지시켜 왔습니다. 또, 지난 9월 이후부턴 코로나 19 감염율이 급증하고 높은 실업률 상황이 계속되며, 일방적인 퇴거 조치 강행이 제한됐습니다. 

 

하지만 이같은 퇴거 유예 조치가 이달 말로 끝날 예정입니다. 이에 팬데믹 장기화로 여전히 힘든 많은 임차인들은 상당히 우려하고 있습니다. 연방 인구 센서스(U.S. Census Bureau)에 따르면 텍사스의 170만여 가정이 바로 다음 달 임대비를 지불할수 있을 것이라는 확신이 거의 혹은 아예 없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유색 인종 주민들 가운데다음 달 임대비 지불 가능성을 확신하는 사람들이 두드러지게 낮았습니다. 백인 주민의 55%가 다가오는 임대비 지불 기일을 지킬 수 있다고 자신 있게 대답한 반면 흑인주민은 21% 그리고 히스패닉계는 고작 14%만 다음 달 임대비를 지불할수 있다고 응답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에 텍사스가 아직 19개 카운티에서시범 운영되고 있는 단계이긴 하지만 Texas Eviction Diversion Program을 마련해 실시하고있으며 주관처인 텍사스 주택 커뮤니티국이 내년(2021년) 1월 중순엔 이를 30개 커뮤니티로 확대해 실시하고 같은 해 3월 말엔 주 전역으로 확대 실시할 계획입니다. 

 

다만 일각에선 이같은 조치가 그저 간신히 상황에 대처할 뿐인 수단에 불과하다며 실효성에 대해 큰 기대를 보이지 않았습니다. 특히 퇴거 유예 조치는 실질적으로 채무를 없애지 못하며, 임대료 지원 프로그램은 지원 수준이 충분하지 않거나 지원 혜택을 받기가 어려운 점들 지적됐습니다. 달라스 DKnet 뉴스 신한나입니다.

 

 

 

 

 

코로나 19  예방 생활수칙 (CDC제공)

 

 

- 손 씻기: 비누와 물로 20초 이상 손을 깨끗이 씻으십시오. 특별히 화장실 사용 후, 식사 후, 코를 풀거나 기침, 재채기를 하고 난 후 손을 깨끗이 씻으십시오. 비누와 물이 없을 경우 알콜이 주성분(60-95%)으로 된 손 세정제를 사용하십시오.

 

- 씻지 않은 손으로 얼굴을 만지지 마십시오.

 

- 외출할 때는 마스크나 천으로 된 페이스 커버로 코와 입을 가려 주십시오. 

 

- 에티켓 지키기: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경우 화장지로 코와 입을 가리십시오. 화장지가 없으면 옷소매로 가리십시오. 화장지는 사용 후 휴지통에 버리십시오.

 

- 소독 및 청결 유지 : 손이 자주 닿는 부분이나 테이블, 문 손잡이, 핸들, 전화기, 키보드, 화장실 등 사물을 비누를 사용해 정기적으로 닦아 주십시오. 특히 주유할 때, 마트에서 카트 손잡이를 잡을 때 주의 하십시오. 

 

- 사회적 거리 두기 : 사람과 대면 시 서로 6피트, 약 2미터의 거리를 두고, 특히 아픈 사람과의 접촉은 피하십시오.

 

- 자발적인 자가격리: 호흡기 질환 증상이 있을 경우 자택에 머무르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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