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텍사스 코로나 19 폭증세 '역대급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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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텍사스의 코로나 19 폭증세가 역대급으로 기록되고 있습니다. 어제(16일, 수) 달라스와 태런 카운티의 코로나 19 일일 신규 확진자가 약 4천 400건 이상 보고됐습니다. 이외에도 콜린과 덴튼 카운티의 병상들은 포화상태에 달했습니다. 강치홍 기자입니다.

 

<기자> 달라스 카운티는 어제(16일,수) 코로나 19 일일 신규 사례 2,438건과 추가 사망 12건을 보고했습니다. 달라스 카운티에서는 불과 지난 7일 동안 무려 1만 3,942건의 신규 확진 사례가 추가됐습니다.  

 

달라스 카운티의 클레이 젠킨스 판사는 어제 성명을 통해 “수요일 보고된 2천 400건이 넘는 확진 사례는 최고 기록이라며, 종전치보다 250건이 더 증가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젠킨스 판사는 최근의 폭증세는 우리가 경험해 보지 못한 전례 없는 높은 확산세라며 시민들이 사회적 모임을 자제하고 군중이 많은 곳을 피하기 위해 미리 계획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습니다. 

 

달라스 카운티에선 지난 7일간 일평균 1,647건의 확진사례가 발생했고, 주민 10만명당 62.5건이라는 높은 발병율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는 지난 3월 코로나 19 팬데믹이 시작된 이후 가장 높은 발병율입니다. 

 

또한 지난 30일 동안 달라스 카운티의 학교들에선 교사와 학령기 아동들을 포함해 무려 4,520건의 코로나 19 양성 사례가 보고됐습니다. 이외 카운티 내 장기 요양 시설 93곳에서 발병사례가 보고됐으며, 같은 기간 317명의 요양시설 근로자들의 감염을 포함해 848건의 확진사례가 집계됐습니다.

 

한편 태런 카운티도 어제, 1,977건의 일일 신규 확진 사례와 13건의 추가 사망 사례를 보고했습니다. 태런 카운티에서도 지난 7일간 1만 159건의 신규 확진 사례가 추가됐습니다. 특히 태런 카운티 보건국은 어제 기준 996명의 코로나 19 환자가 입원해 있다며, 하루새 77명의 환자가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태런 카운티 내 병원들은 지난 14일 기준, 전제 병상의 81%가 차 있는 상황입니다. 

 

코로나 19 폭증세로 인한 병실 포화는 덴튼과 콜린 카운티도 마찬가지입니다. 덴튼 카운티는 어제 카운티 내 중환자실 ICU 병상이 95.2%가 차있으며, ICU 환자의 53%가 코로나 19 환자라고 보고했습니다. 콜린 카운티의 경우, 2,702개 병상 중 386개 병상을 코로나 19 환자가 사용하고 있다며, 이는 전체 입원환자의 14.3%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의료 전문가들은  백신접종이 일반화 될때까지 마스크 착용과 함께 보건 당국의 주의 권고 사항을 잘 지켜줄 것을 다시한번 강조했습니다. 달라스 DKnet 뉴스 강치홍입니다.

 

 

 

 

 

코로나 19  예방 생활수칙 (CDC제공)

 

 

- 손 씻기: 비누와 물로 20초 이상 손을 깨끗이 씻으십시오. 특별히 화장실 사용 후, 식사 후, 코를 풀거나 기침, 재채기를 하고 난 후 손을 깨끗이 씻으십시오. 비누와 물이 없을 경우 알콜이 주성분(60-95%)으로 된 손 세정제를 사용하십시오.

 

- 씻지 않은 손으로 얼굴을 만지지 마십시오.

 

- 외출할 때는 마스크나 천으로 된 페이스 커버로 코와 입을 가려 주십시오. 

 

- 에티켓 지키기: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경우 화장지로 코와 입을 가리십시오. 화장지가 없으면 옷소매로 가리십시오. 화장지는 사용 후 휴지통에 버리십시오.

 

- 소독 및 청결 유지 : 손이 자주 닿는 부분이나 테이블, 문 손잡이, 핸들, 전화기, 키보드, 화장실 등 사물을 비누를 사용해 정기적으로 닦아 주십시오. 특히 주유할 때, 마트에서 카트 손잡이를 잡을 때 주의 하십시오. 

 

- 사회적 거리 두기 : 사람과 대면 시 서로 6피트, 약 2미터의 거리를 두고, 특히 아픈 사람과의 접촉은 피하십시오.

 

- 자발적인 자가격리: 호흡기 질환 증상이 있을 경우 자택에 머무르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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