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12월 '코로나19 3차 대유행'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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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서니 파우치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 소장 [AP=연합뉴스]
앤서니 파우치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 소장 [AP=연합뉴스]

 미국의 코로나19 3차 대유행이 12월 들어 최악의 상황으로 치닫게 될 것이라는 경고가 나오고 있습니다.  

 추수감사절 대이동과 가족 모임에 따른 감염 사례가 12월에 본격 반영될 것으로 예상되는 데다, 겨울 최대 휴가철인 크리스마스 시즌에 대면 접촉이 늘어나 또 다른 악몽을 불러올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앤서니 파우치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은 어제 코로나19 확산이 겹쳐서 발생하는 '설상가상'의 상황이 전개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파우치 소장은 이날 ABC·NBC 방송 등에 잇따라 출연해 "앞으로 2∼3주 뒤면 코로나 환자가 이미 급증한 상황에서 또 환자가 급증할 것"이라며 "불행하게도 코로나 대확산이 중첩되는 상황을 목도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데비 벅스 백악관 코로나19 태스크포스(TF)조정관도 어제 CBS 방송 '페이스 더 네이션' 에 출연해 추수감사절 여행과 가족 모임에 참석한 미국인들은 "코로나에 감염됐다고 가정하고 코로나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CNN방송은 코로나19 현황 집계 사이트 '코로나19 추적 프로젝트'를 인용해 지난 28일 기준 입원 환자가 9만1천635명으로 집계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코로나 입원 환자는 지난 13일부터 17일 연속 최고치를 기록해 26일 기준으로 9만명을 넘겼고, 27일 8만9천명 수준으로 잠시 내려왔으나 하루 만에 다시 9만1천명대로 올라섰습니다. 신규 확진자는 27일 연속으로 10만명 이상을 기록했습니다.

 

 

 

 

 

 코로나 19  예방 생활수칙 (CDC제공) 

 

 

  

- 손 씻기: 비누와 물로 20초 이상 손을 깨끗이 씻으십시오. 특별히 화장실 사용 후, 식사 후, 코를 풀거나 기침, 재채기를 하고 난 후 손을 깨끗이 씻으십시오. 비누와 물이 없을 경우 알콜이 주성분(60-95%)으로 된 손 세정제를 사용하십시오.

 

- 씻지 않은 손으로 얼굴을 만지지 마십시오.

 

- 외출할 때는 마스크나 천으로 된 페이스 커버로 코와 입을 가려 주십시오. 

 

- 에티켓 지키기: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경우 화장지로 코와 입을 가리십시오. 화장지가 없으면 옷소매로 가리십시오. 화장지는 사용 후 휴지통에 버리십시오.

 

- 소독 및 청결 유지 : 손이 자주 닿는 부분이나 테이블, 문 손잡이, 핸들, 전화기, 키보드, 화장실 등 사물을 비누를 사용해 정기적으로 닦아 주십시오. 특히 주유할 때, 마트에서 카트 손잡이를 잡을 때 주의 하십시오. 

 

- 사회적 거리 두기 : 사람과 대면 시 서로 6피트, 약 2미터의 거리를 두고, 특히 아픈 사람과의 접촉은 피하십시오.

 

- 자발적인 자가격리: 호흡기 질환 증상이 있을 경우 자택에 머무르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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