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사회복지사 감독 기구, 장애인과 성소수자 차별 규정 '공식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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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의 사회복지사들이 장애나 성적 지향, 성정체성을 근거로 성소수자나 장애인들에 대한 서비스를 거부할 수 있도록 허용하기로 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소피아 씽 기자입니다.

 

<기자> 텍사스(Texas)의 사회복지사 관리감독 기구(the Texas State Board of Social Work Examiners)가 최근 장애나 성적 지향, 성 정체성을 근거로 성소수자나 장애인들에 대한 서비스를 거부할 수 있도록 사회복지사들의 비차별 규정을 변경했습니다. 

 

이는 그랙 애봇(Greg Abbott) 주지사의 지시에 따른 조치로, 텍사스 사회복지사 관리감독 기구는 지난 12일 텍사스 행동 보건 위원회(Texas Behavioral Health Executive Council)와 공동 개최한 회의에서 이 같은 개정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습니다.

 

앞서 애봇 주지사 측은 이번 비차별 규칙 개정은 사회복지사들에 대한 규율 단속의 방법과 시기를 결정하는 근거가 되는 텍사스 주의 직업 규정(Occupations Code)에 따른 규칙을 단순히 조정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위원회라는 기구가 의회를 통과한 성문법에 근거해 규칙을 조정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나 전미 사회복지사협회는 이번 결정이 사회 각계의 의견과 조언은 고려하지 않고 순전히 주지사의 권고를 그대로 따른 것에 불과하다고 비판했습니다.  

 

윌 프란시스(Will Francis) 협회장은 장애인들이 연방법의 보호를 받고 있지만 이번 결정으로 그들이 공식적인 차별의 대상이라는 대중적 인식이 생겨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애봇 주지사가 아무 근거 없이 차별의 위험 속으로 내몰았다”고 일침을 가했습니다. 

 

또한 지난 15일엔 Equality Texas와 Transgender Education Network of Texas 그리고 Texas Freedom Network 등 반차별 옹호 그룹 7곳이 사회복지사 관리 감독 기구의 결정을 비판하는 공동 성명을 냈습니다. 

 

한편 텍사스 행동 보건 위원회의 글로리아 칸세코 (Gloria Canseco) 위원장은 이달 중으로 젠더(gender)와 성 정체성에 관련된 주제들이 다시 논의될 예정이나 장애인 보호에 대한 재논의 여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달라스 DKnet 뉴스 소피아 씽 기자입니다.

 

 

 

 

 

 

 

 

코로나 19  예방 생활수칙 (CDC제공)

 

 

- 손 씻기: 비누와 물로 20초 이상 손을 깨끗이 씻으십시오. 특별히 화장실 사용 후, 식사 후, 코를 풀거나 기침, 재채기를 하고 난 후 손을 깨끗이 씻으십시오. 비누와 물이 없을 경우 알콜이 주성분(60-95%)으로 된 손 세정제를 사용하십시오.

 

- 씻지 않은 손으로 얼굴을 만지지 마십시오.

 

- 외출할 때는 마스크나 천으로 된 페이스 커버로 코와 입을 가려 주십시오. 

 

- 에티켓 지키기: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경우 화장지로 코와 입을 가리십시오. 화장지가 없으면 옷소매로 가리십시오. 화장지는 사용 후 휴지통에 버리십시오.

 

- 소독 및 청결 유지 : 손이 자주 닿는 부분이나 테이블, 문 손잡이, 핸들, 전화기, 키보드, 화장실 등 사물을 비누를 사용해 정기적으로 닦아 주십시오. 특히 주유할 때, 마트에서 카트 손잡이를 잡을 때 주의 하십시오. 

 

- 사회적 거리 두기 : 사람과 대면 시 서로 6피트, 약 2미터의 거리를 두고, 특히 아픈 사람과의 접촉은 피하십시오.

 

- 자발적인 자가격리: 호흡기 질환 증상이 있을 경우 자택에 머무르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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