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덱스(FedEx) 택배 배송 악용한 문자 메시지 피싱 주의보

 북텍사스 등 미 전역의 사법 기관들이 우편택배업체 페덱스(FedEx)의 택배 배송을 악용한 문자메시지 피싱 사기에 속지 말 것을 소비자들에게 강력하게 경고하고 나섰습니다. 

 이건호 기자입니다.

<기자>

 최근, 페덱스가 택배 추적 코드를 제시하며 배송 방법 선택을 위해 클릭을 유도하는 문자메시지 피싱 사기가 늘고 있다고 이를 경계할 것을 미 전역의 고객들에게 강력히 당부했습니다. 

 페덱스의 설명에 따르면, 피싱 문자 메시지에 제시된 링크는 고객의 개인정보와 돈을 훔치기 위한 목적으로 개설된 사기 온라인 사이트에 연결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페덱스는 고객이 요구하지 않은 문자 메시지나 이메일을 보내 돈이나 택배 또는 개인정보를 요구하지 않는 점을 분명히 밝히며, 의심스런 문자 메시지나 이메일이 전송되면 열어 보지 말고 즉시 삭제할 것과 abuse@fedex.com에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특히 페덱스 웹사이트 주소를 비슷한 철자로 변조한 형태로 메시지나 이메일이 전송될 경우도 의심해야 하며, 전송 메시지나 이메일에 응답하지 않을 경우 24시간 내로 은행 계좌가 정지된다거나 복권이나 상품권에 당첨됐다면서 즉각적인 행동을 요구할 경우에도 피싱 사기임을 인지해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달라스 DKnet 뉴스 이건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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