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내리교회, 코로나 19 가운데 토네이도 피해 복구에 힘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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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내리교회
빛내리교회

DFW 많은 한인교회들이 5월말, 6월 초를 기점으로 하나 둘 예배당을 개방하고 현장예배를 실시한 가운데 빛내리교회(담임목사 정찬수)는 7월 첫 주를 현장 예배 시작 기점으로 삼았습니다.   

 

토네이도 피해 복구위원장을 맡은 김동환 장로는 “이런 결정을 내리게 된 배경에는 코로나 19 영향도 있지만 작년 10월 말 리차슨 지역과 빛내리교회를 강타한 토네이도 피해 복구 상황도 고려했다"고 밝혔습니다. 

 

김 장로는 “지난 해 토네이도로 인해 크게는 지붕이 많이 손상됐다”며, “비가 새고 종탑도 떨어지고 지붕에 구멍이 났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실내에도 모자이크처럼 해놓은 스테인드 글라스가 깨지고 바람이 세게 불면서 유리가 깨지고 비바람이 몰아쳐 본당 강단과 강대상, 피아노, 음향기구, 장의자가 손상됐다고 전했습니다. 유리 조각이 많아서 본당을 거의 못쓰고 체육관을 임시로 사용했습니다. 

 

보험회사와의 조율도 중요하고 복잡한 부분인데 코로나 19로 인해 일정이 더욱 지연됐습니다. 그는 “인스펙션도 해야 하고 견적도 받아야 하는데 업체들이 코로나로 몇 주씩 문을 닫기도 했다”며, “보니까 옆에 어떤 건물은 피해 상태 그대로 둔 곳도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김 장로는 “피해가 크고 비용이 많이 드는 지붕이나 종탑 복구를 기다리면 너무 오랫동안 교회를 사용할 수 없으니까, 부분적으로 필요한 부분부터 상황에 맞게 공사를 시작했다”며, “일단 물이 새거나 하는 건 다 막아 실내를 복구해 현재 창문 스테인드 글라스, 강단, 강대상, 장의자 공사가 거의 끝났다. 장의자 헝겁과 쿠션은 새로 갈고 보수해 예배 드리는 데는 무리가 없다”고 전했습니다. 아울러 그는 “코로나 19로 출입이 제한돼 어떤 면에서는 안전하게 공사를 진행할 수 있었고, 온라인 예배를 드리면서 복구 공사에 전념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습니다.  

 

김 장로는 “코비드 19 때문에 닫혔던 교회가 열린 것도 감격인데, 우리 교회는 토네이도를 극복하고 오픈하니까 성도님들이 두 배로 감동을 느끼실 것 같다”는 소감을 전했습니다. 

 

한편, 7월 5일 1부(오전 8시 30분) 예배와 3부(오전 11시 30분) 예배부터 온라인, 오프라인 동시 예배가 시작되고, 공간 방역 시간을 확보하기 위해 2부와 4부는 온라인 예배만 진행합니다. 교회 웹사이트 또는 카톡을 통해 사전신청을 받고, 예배 인원은 각 150명으로 제한합니다. 반드시 마크스를 착용하고, 본당 입구에서 체온 검사를 하며 100도 미만이 되어야 입장 가능합니다.  

 

6ft 거리를 유지하고, 안내데스크에서 손 소독 후 체크인을 한 후, 안내 위원의 안내에 따라 배정된 자리에 착석하고, 예배 후에는 안내에 따라 순차적으로 퇴실하도록 하겠다는 지침을 마련한 상태입니다. 

 

오는 21일과 28일 주일에는 중직자가 우선적으로 현장 예배에 참석하며, 외부 전문 방역 업체를 통해 방역을 실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주일학교 자녀를 둔 자녀는 온라인 예배 참석을 권하며, 본당과 화장실을 제외한 모든 공간은 사용할 수 없습니다. 예배 외에 모든 모임과 식사는 잠정적으로 중단하기로 한 상태입니다. 

 

 

 

 

코로나19  예방 생활수칙 (CDC제공)

 

 

 

   

- 손 씻기: 비누와 물로 20초 이상 손을 깨끗이 씻으십시오. 특별히 화장실 사용 후, 식사 후, 코를 풀거나 기침, 재채기를 하고 난 후 손을 깨끗이 씻으십시오. 비누와 물이 없을 경우 알콜이 주성분(60-95%)으로 된 손 세정제를 사용하십시오.

 

- 씻지 않은 손으로 얼굴을 만지지 마십시오.

 

- 외출할 때는 마스크나 천으로 된 페이스 커버로 코와 입을 가려 주십시오. 

 

- 에티켓 지키기: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경우 화장지로 코와 입을 가리십시오. 화장지가 없으면 옷소매로 가리십시오. 화장지는 사용 후 휴지통에 버리십시오.

 

- 소독 및 청결 유지 : 손이 자주 닿는 부분이나 테이블,문 손잡이, 핸들, 전화기, 키보드, 화장실 등 사물을 비누를 사용해 정기적으로 닦아 주십시오. 특히주유할 때, 마트에서 카트 손잡이를 잡을 때 주의 하십시오. 

 

- 사회적 거리 두기 : 사람과 대면 시 서로 6피트, 약2미터의 거리를 두고, 특히 아픈 사람과의 접촉은 피하십시오.

 

- 자발적인 자가격리: 호흡기 질환 증상이 있을 경우 자택에 머무르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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