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재계 너무 이르다"...젠킨스 판사, '새 행정명령'에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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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레이 젠킨스(Clay Jenkins) 달라스 카운티(Dallas County) 판사가 어제(28일) 기자회견에서 그렉 애봇(Greg Abbott) 텍사스(Texas) 주지사의 경제 활동 재개관련 새 행정명령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이어 주민들에게는 영업재개 여부에 대해 책임감 있는 현명한 선택을 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애봇 주지사가 코로나 19 확산세가 크게 나아지고 있지 않은 가운데 이번 주 월요일(27일) 단계적인 주 경제 활동 재개 계획을 공개했습니다. 당장 이번 주 금요일(5월 1일)부터 시작될영업 재개 방침에 따르면 소매점과 레스토랑 쇼핑몰 그리고 극장은 고객 수용률의 25% 이내에서 영업을재개할 수 있습니다. 그 밖에 술집과 타투 가게 마사지 업소 그리고 미용실 등은 오는 5월 중순 이후 문을 열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러한 텍사스 영업 재개계획(Open Texas Plan)을 논의한 어제 기자회견에서 젠킨스 카운티 판사가 해당 계획에 대한 우려를 드러내며 주민들에게 현명한 판단 하에 행동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젠킨스 카운티 판사는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것은 주민들의 안전이라고 강조하면서 “달라스 카운티 보건국의 필립 황(Phillip Huang) 박사와 로컬 병원의 감염병 전문가 등 의료계 권위자들에게 텍사스 주지사의 새 행정명령 세부안에 대해 면밀히 검토할 것을 요구했으며 그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그는 다른 지역의 단계적 영업 재개 조치들을 보면 극장 같은 다중 모임 장소들이 허용돼 있지 않은 점을 지적하며 새 행정명령에 극장 영업 재개가 포함돼 있음을 우려했습니다. 

 

또한 이는 지역민의 안전을 보장하는 과학적 입장엔 변화가 없는 가운데 행정 명령만 변한 경우라고 일침을 가하면서 북텍사스 주민 스스로 무엇을 해야 하는가를 따져 공중 보건전문가들의 조언에 기반해 현명한 선택을 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습니다. 아울러 과학에 근거한 결정이 안전을 유지하며 경제를 재개할 수 있는 최상의 방법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코로나19  예방 생활수칙 (CDC제공)

 

    

- 손 씻기: 비누와 물로 20초 이상 손을 깨끗이 씻으십시오. 특별히 화장실 사용 후, 식사 후, 코를 풀거나 기침, 재채기를 하고 난 후 손을 깨끗이 씻으십시오. 비누와 물이 없을 경우 알콜이 주성분(60-95%)으로 된 손 세정제를 사용하십시오.

 

- 씻지 않은 손으로 얼굴을 만지지 마십시오.

 

- 외출할 때는 마스크나 천으로 된 페이스 커버로 코와 입을 가려 주십시오. 

 

- 에티켓 지키기: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경우 화장지로 코와 입을 가리십시오. 화장지가 없으면 옷소매로 가리십시오. 화장지는 사용 후 휴지통에 버리십시오.

 

- 소독 및 청결 유지 : 손이 자주 닿는 부분이나 테이블,문 손잡이, 핸들, 전화기, 키보드, 화장실 등 사물을 비누를 사용해 정기적으로 닦아 주십시오. 특히주유할 때, 마트에서 카트 손잡이를 잡을 때 주의 하십시오. 

 

- 사회적 거리 두기 : 사람과 대면 시 서로 6피트, 약2미터의 거리를 두고, 특히 아픈 사람과의 접촉은 피하십시오.

 

- 자발적인 자가격리: 호흡기 질환 증상이 있을 경우 자택에 머무르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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