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런 카운티 , '5월 초' 스테이 앳 홈 제재 '완화' 가능성 시사

글렌 휘틀리(Glen Whitley) 태런 카운티(Tarrant County) 판사가 다음 달(5월)초 쯤 사회적 거리 두기를 위한 스테이 앳 홈 제재 조치가 완화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또 가시권에 든 제재 완화 조치에 따른 영업 재개를 위해 다른 카운티 지도자들과 함께 협력하며 관련 계획을 마련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신한나 기자입니다.

<기자> 이번 주 월요일(20일) 글렌 휘틀리 태런 카운티 판사는 “오는 5월 첫 주와 둘째 주 사이에 행정명령 조치가 완화될 수 있기를 바란다”면서 그렇게 되면 경제가 다시 살아날 것이라고 기대감을 전했습니다.

특히 지역사회 전체가 힘들게 지켜온 사회적 거리 두기 실천이 코로나 19 확산 속에서 병상 부족 상황을 초래하지 않기 위한 노력이었으며 “상당한 효과가 있었다”고 평가했습니다.

다만 이러한 완화 조치 임박 소식에 레스토랑 같은 소매점 업주들이 가장 반긴 것으로 알려졌으나 다른 한편으론 완화 조치 후의 상황에 대해 기대와 우려가 교차하고 있습니다.

이에 휘틀리 카운티 판사는 코로나 19 확산 위험이 여전하므로 완화 조치를 가속화하는 것은 매우 신중을 기해야 할 일이라고 경고하면서 완화 조치에 따른 일상 복귀에는 다중 모임 규모 제한이나 입장 전 고객 체온 측정 같은 새 의무 조건들이 뒤따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코로나 19 확산 추적을 위해 진단 검사 확대 실시는 여전히 중요한 부분이며 특히 병상확보에 문제가 없도록 병원 환자 수 추이에 더 많은 신경을 쓰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현재 태런 카운티에는 코로나 19로 인해 병원에 입원해 있는 환자들은 100여명을 조금 넘고 있습니다. 또 텍사스의 확진자 수가 정점을 넘긴 시기여서 해당 지역사회 전체 의료 시스템의 병상 가용력에 여유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워싱턴 대학(University of Washington)의 관련 연구 모델에 따르면 텍사스의 코로나 19 사망자 수도 지난 일요일인 19일에 정점에 도달했으며 다음 달 중순경엔 사망자가 거의 없는 제로 수준에 이를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또 병원 자원에 대한 필요도 이달 15일에 이미 정점에 이르면서 향후 해당 주의 2200여개 중환자 치료 병상 중 300개 정도만 필요할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한편 텍사스의 코로나 19 확산세가 한 숨 돌리게 된 상황에 이른 가운데 팻 딘(Pat Deen) 파커 카운티(Parker County) 판사는 파커 카운티처럼 확진자 수가 적은 지역들은 제재 완화를 가속화할 수 있도록 허용할 것을 애봇 주지사에게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달라스 DKnet 뉴스 신한나입니다.

코로나19  예방 생활수칙 (CDC제공)

- 손 씻기: 비누와 물로 20초 이상 손을 깨끗이 씻으십시오. 특별히 화장실 사용 후, 식사 후, 코를 풀거나 기침, 재채기를 하고 난 후 손을 깨끗이 씻으십시오. 비누와 물이 없을 경우 알콜이 주성분(60-95%)으로 된 손 세정제를 사용하십시오.

- 씻지 않은 손으로 얼굴을 만지지 마십시오.

- 외출할 때는 마스크나 천으로 된 페이스 커버로 코와 입을 가려 주십시오. 

- 에티켓 지키기: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경우 화장지로 코와 입을 가리십시오. 화장지가 없으면 옷소매로 가리십시오. 화장지는 사용 후 휴지통에 버리십시오.

- 소독 및 청결 유지 : 손이 자주 닿는 부분이나 테이블,문 손잡이, 핸들, 전화기, 키보드, 화장실 등 사물을 비누를 사용해 정기적으로 닦아 주십시오. 특히주유할 때, 마트에서 카트 손잡이를 잡을 때 주의 하십시오. 

- 사회적 거리 두기 : 사람과 대면 시 서로 6피트, 약2미터의 거리를 두고, 특히 아픈 사람과의 접촉은 피하십시오.

- 자발적인 자가격리: 호흡기 질환 증상이 있을 경우 자택에 머무르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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