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시간대 플래이노의 차량 단독 추돌 사고로 십대 3명 즉사…새벽 과속 운전 위험성 경고돼

 어제 새벽 플래이노(Plano)에서 발생한 차량 충돌 사고로 플레이노 교육구 학생 2명을 포함 3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이건호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17일) 새벽3시 30분경 플래이노 시 서북쪽의 헤지콕스 로드(Hedgcoxe Road)와 유니언 드라이브(Union Drive) 인근에서 차량 추돌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 사고로 열 여덟 살의 운전자 유추안 왕(Yuxuan Wang)을 비롯 두 명의 동승자인 열 여섯 살의 유첸 진(Yuchen Jin)과 열 여덟 살의 진 첸(Jin Chen)이 사망했습니다. 경찰은 차량이 드문 시간 대의 헤지콕스 로드에서 사고 차량인 BMW가 과속 운전을 하다 나무를 들이 받아 사고가 난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또한 충돌 이후 차량에 불이 나고 차체가 두 동강이 나는 심각한 결과로 이어진 가운데 해당 차량 탑승자 3명이 모두 현장에서 즉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이번 사고 발생을 추돌 당시 에어백이 터진 후 작동된 승차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인지했으며, 충돌시 굉음을 주변의 주민들도 들었던 것으로 밝혔습니다. 한편 이번 추돌 사고로 목숨을 잃은 사망자 중 2명이 플래이노 교육구 소속 고등학교 학생인 것으로 확인된 가운데, 플레이노 해당 교육구는 유가족을 위로하는 성명과 함께, 친구와 제자를 잃은 슬픔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학생과 교직원들을 위한 상담과 행정 서비스도 지원할 것임을 밝혔습니다. 

 달라스 DKnet 뉴스 이건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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