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버스톤 카운티 여성, vaping 관련 페질환으로 사망 확인…텍사스 희생자, 3명으로 늘어
남부 갤버스톤 카운티(Galveston County)에서 액상형 전자담배(vaping)로 인한 여성 사망자 한 명이 발생한 사실이 최근 뒤늦게 확인됐습니다.
박은영 기자입니다.
<기자>
이번주 월요일(6일), 갤버스톤 카운티 보건국이 작년(2019년) 12월 29일 한 로컬 병원에서 30대초반의 여성이 액상형 전자담배 관련 폐질환으로 사망한 사실을 밝혔습니다.
주 보건 당국 설명에 따르면, 해당 여성의 사망은 텍사스에서 현재까지 확인된 액상형 전자담배로 인한 3번째 폐질환 사망자입니다.
갤버스톤 카운티 보건국은 이번에 확인된 세 번째 사망자가 해당 지역에 사는 여성이라는 점만 밝힐 뿐, 더이상 구체적인 내용을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텍사스에선, 작년 10월에 첫 번째 vaping 관련 폐질환 사망자가 발생했으며, 이번에 뒤늦게 확인된 세 번째 환자와 같은 날인 작년 12월 29일에 달라스(Dallas)에서 두 번째 희생자인 십대 사망자가 발생했습니다. 십대 사망자는 만성적인 기저 질환이 있는 환자로 확인됐습니다. 공식집계에 따르면, 텍사스 주에선 이들 3명의 희생자를 포함 총 236명의 액상형 전자담배 관련 폐질환자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됐습니다. 한편 전국적으로는, 액상형 전자담배로 인한 폐질환 발병 건수가 55명의사망자를 포함 2600건에 이르는 것으로 연방질병통제예방센터의 조사로 확인됐습니다.
달라스 DKnet 뉴스 박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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