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츠하이머 치료제 임상 효과"…美 바이오젠 주가 40% 폭등

미 제약사 바이오젠이 일본 제약사와 공동 개발 중인 알츠하이머병 치료제가 임상시험에서 효과를 입증했다는 소식에 어제(28일) 이 회사주가가 약 40% 뛰어오르고 시가총액이 114억 달러 넘게 불어났습니다. 

어제(28일), 나스닥에 상장된 바이오젠 주가는 전장 대비 39.85% 급등한 276.61달러에 마감했습니다. 

이에 따라 전날까지만 해도 287억달러 수준이던 이 회사 시가총액은 종가 기준 401억달러로 114억 3천780억달러 급증했습니다.

앞서 바이오젠이 일본 제약업체 에자이와 개발 중인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레카네맙'(lecanemab)은 초기 환자 1천800명을 대상으로 한 3차 임상시험에서 일부 효과를 입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투약 18개월 뒤 인지능력 감퇴를 27% 늦췄고 부작용도 크지 않았습니다.

업체 측은 내년 3월까지 사용 승인을 받기 위해 미 식품의약국(FDA)에 임상시험 자료를 제출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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