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담배 사용한 17세 소녀, 급성 폐렴으로 사경 헤매

0

[앵커]

 

이스트 텍사스(East Texas)의 한 십대 소녀가 전자 담배 사용 관련성이 제기되고 있는 폐렴에 걸려 사경을 헤매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박은영 기자입니다.

 

[기자]

달라스(Dallas)의 아동 병원(Children`s Health)에서 인공호흡기에 의존해 치료 받고 있는 해당 소녀는 타일러(Tyler)에 사는 열 일곱 살의 휘트니 리빙스톤(Whitney Livingston)이라는 고교 졸업반 학생으로, 의료진이 전자담배로 인한 폐질환 환자로 진단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휘트니 가족의 말에 따르면, 휘트니가 지난 2년간 하루 3, 4회 정도 전자담배를 사용했음에도 최근 급성 폐질환이 발병하기 전까진 별 이상 증세 없이 건강한 상태를 유지해 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한, 가족들이 딸의 전자담배 사용을 흡연의 안전한 대안이라고 생각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그러나, 휘트니가 최근에 고열 증세를 보이더니 급성 폐렴으로 악화됐으며, 결국, 호흡 곤란 상태에 이르러 달라스 아동 병원으로 급히 이송돼 인공 호흡기에 의존하는 상황에 이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휘트니의 폐질환 증세가 기존의 폐렴 치료법으로는 호전되지 않자 의료진이 전자담배에 의한 어떤 원인이 발병에 작용했다고 판단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달라스 DK 뉴스 박은영입니다.

 

 

 

Copyright ⓒ 달라스 코리안 라디오 www.dalkor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 , , , , , , , , ,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오스토리로 보내기
  • 네이버밴드로 보내기
  • 네이버로 보내기
  • 텀블러로 보내기
  • 핀터레스트로 보내기

Comments

아타샤나 제퍼슨 장례식, 내일 치러져…가족간 법적 분쟁 해결돼

〔앵커〕조카를돌보다경찰의총에사망한아타샤나제퍼슨(AtatianaJefferson)의장례식이가족간법적분쟁이원만히해결됨에따라내일치러질것으로전해졌습니다.최현준기자입니다.<기자>… 더보기

리차드슨 교육구도 토네이도 피해로 크고 작은 피해 여파 여전

지난 일요일(20일) 밤, 북텍사스 지역을 강타한 토네이도를 동반한 폭풍의 영향을 받은 리차드슨(Richardson) 교육구에 크고 작은 피해들의 여파가 이틀이 지난 오늘도 나타나… 더보기

토네이도로 달라스 교육구 막대한 피해 입어, 일부 학교 완전 붕괴

〔앵커〕 북텍사스 지역에 불어 닥친 토네이도의 직격탄을 맞아 많은 피해가 발생한 가운데, 달라스(Dallas) 교육구의 학교 두 곳이 완전히 붕괴되는 매우 심각한 피해를 입었습니다… 더보기

그렉 애봇 주지사, 토네이도 피해 입은 지역에 재난 지역 선포

〔앵커〕 지난 20일 밤, 북텍사스 지역을 강타한 토네이도가 남긴 피해 수습을 위해 그렉 애봇(Greg Abbott) 주지사가 어제 주 재난 지역 선포를 발령했습니다.강치홍 기자입… 더보기

아타샤나 사망 사건 발생한 포트 워스에서 지역사회 변화 촉구하는 시위 열려

신변 안전 확인을 위해 출동한 포트 워스(Fort Worth) 경찰관의 총에 목숨을 잃은 아타샤나 제퍼슨(Atatiana Jefferson) 사망 사건이 발생한 지 일주일 만인 지… 더보기

토네이도 강타한 북텍사스, 일부 교육구 전체 휴교령 내려져

[앵커] 어제밤부터 오늘 새벽까지 달러스를 강타한 토네이도로 피해가 속출했습니다.강치홍 기자입니다. <기자>미 국립기상청(NWS)에 따르면 달라스에는 어제밤 9시께 토네… 더보기

달라스 10대 소년 살해 사건 용의자로 16세 소년 검거돼

지난 9월 말경 달라스(Dallas)에서 발생한 10대 소년 살해 사건의 용의자로, 최근, 다른 10대 소년이 체포 기소됐습니다. 달라스 경찰에 체포된 살인 용의자는 열 여섯 살의… 더보기

달라스 아동전문의료기관 CHS, 급성장 중인 프로스퍼 교육구에 5백만여달러 투자

앵커] 달라스(Dallas) 기반 아동 전문 의료기관 Children`s Health System이 급성장하고 있는 프라스퍼(Prosper) 교육구에 향후 10년에 걸쳐 5백만달러… 더보기

달라스 출신 마약거래상, 마리화나 구매 나선 10대 소년 총격 살해 혐의로 60년형 받아

달라스(Dallas) 출신 마약 거래상이 가짜 돈으로 마리화나를 사려고 한 10대 소년을 총격 살해한 혐의로 60년의 중형을 선고 받았습니다. 지난 주 목요일(17일), 태런 카운… 더보기

집안 법적 분쟁으로 포트 워스의 아타샤나 장례식 연기돼

〔앵커〕 포트 워스(Fort Worth) 경찰의 총에 무고한 죽음을 맞이한 아타샤나 제퍼슨(Atatiana Jefferson)의 장례식이 가족간 법적 갈등으로 지연되는 안타까운 상… 더보기


 

FreeCurrencyRat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