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rt Worth 주민들, 홍수 피해 심화 이유로 주택 건설 중단 요구

[앵커]

어제 Fort Worth의 일부 주민들이 Trinity 강 주변의 주택 건설 공사로 홍수 발생 위험성이 커지고 있다며 해당 공사를 중단할 것을 시 당국에 정식으로 건의했습니다.

권선택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몇 년간, 홍수 피해를 겪어온 Randol Mill Road의 주민들이 상류 지역의 주택 건설 개발로 인해 홍수가 더 심해지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Fort Worth 시 당국은 해당 문제 해결을 위해 개발사들과 조정 중에 있다면서 주민 설득에 나섰습니다.

그러나 피해 지역 주민들은 단순한 개발 규모 축소가 아니라 홍수를 일으키는 폭우 문제 대처를 위한 특단의 방안이 마련될 때까지 Trinity 강 절벽 위에 계획된 주택 건설 공사를 중단해 줄 것을 요구했습니다.

특히 경사로에 위치한 해당 주택단지 택지가 폭우만 오면 아래 주택 지역 쪽으로 배수로를 타고 빗물이 쏟아져 들어와 홍수 피해가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해당 민원 사항을 다룰 시 의회가 다음 주 중에 열릴 예정인 가운데, Gyna Bivens 시의원이 피해 주민들의 주장을 지지하며 공사 중단 요구에 동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달라스 DKnet 뉴스 권선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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