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되는 폭우로 Central Texas 지역, 홍수피해 우려

[앵커]

지난 주부터 텍사스 곳곳에서 많은 비가 연일 계속되며 인명피해 등 사고가 잇따른 가운데, 오늘까지도 비가 계속되는 Central Texas 지역에 홍수 발생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강치홍 기자입니다.

[기자]

이번 주 수요일에 소강 상태에 접어든 비가 Central Texas에 어제부터 다시 내리기 시작해 오늘도 계속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에 콜로라도 강 주변 댐의 방류 조치에도 불구하고 일부 지역에 홍수 발생 가능성이 경고됐습니다.

연방 기상청 예보에 의하면, 오늘까지 Central Texas 지역에 최대 2인치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상되며, 일부 지역에서는 최대 4인치의 비가 예보돼 강물 범람 등 홍수 발생 위험성이 큰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특히, Central Texas 일부에서 지난 주부터 오늘까지 누적될 강수량이 14인치에 이르는 지역도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편 텍사스 주 전역에 비가 일주일이 넘게 내리면서 이재민과 인명 피해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번 비로 2명의 사망자가 발생했으며, 지난 주 Hill County의 Junction에서도 South Llano 강이 불어나 RV Park를 덮치면서 4명의 희생자가 발생했습니다.

달라스 DKnet 뉴스 강치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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