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식주택마저..가격 · 임대료 폭등에 美 서민 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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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값과 주택임대료가 치솟으면서 저렴한 이동식 주택(mobile home)을 이용하던 서민들까지 곤경에 처하게 됐습니다.

 

트레일러로도 불리는 이동식 주택은 미국에서 가장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는 주거 형태 중 하나입니다 


이에 집을 살 형편이 되지 않는 서민의 주거 안정을 위해 도시 곳곳에 이동식 주택 주차용 공원이 조성돼왔습니다


하지만 최근 들어 이동식 주택 가격 자체도 폭등했고 공원 주차 비용도 23배나 뛰었습니다


가사도우미로 일하다 은퇴한 버지니아 루비오는 근 30년간 워싱턴주 포크스 지역의 이동식 주택에서 살아왔는데 한 달 350달러 정도였던 주차장 임대료가 1천 달러까지 치솟았다고 전했습니다


워싱턴포스트는 치솟는 집값이 이동식 주택 수요를 견인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이동식 주택 평균 가격은 코로나19 팬데믹 기간에 82900달러에서 123200달러로 거의 50% 상승했습니다같은 기간 신규 주택 평균 가격은 22% 상승했습니다

 

워싱턴포스트는 이동식 주택에 2천만명 이상이 살고 있는데도 임대료와 관련한 제대로 된 통계도 없다면서 이는 임대료 인상과 관련해 정부가 어떤 규제도 마련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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