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FW 공항, 어제부터 터미널 내 일회용 플라스틱 빨대 사용 금지해

DFW 인터내셔널 공항(DFW International Airport)이 어제를 기점으로 공항 터미널 내에서 일회용 플라스틱 빨대 사용을 금지했습니다. 

해당 금지 조치를 발표한 DFW 공항은 자사 트위터 계정을 통해, 터미널 내에서 연간 사용되는 일회용 빨대 개수가 4백만개를 상회하고 무게로는 플라스틱 2톤에 맞먹는 양이라며 일회용 빨대의 남용 실태를 설명했습니다. 공항측은 일부 항공 이용객들의 부정적 반응에 공항 환경 개선을 위해 오래 전부터 계획돼 왔음을 강조하며, 공항 터미널 내 소매점들이 일회용 빨대 금지에 대한 대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DFW 공항을 주 거점으로 하는 아메리칸 항공과 알라스카 항공, 유나이티드 항공은 이미 일회용 플라스틱 빨대 사용을 금지했으며, 하츠필드-잭슨 애틀란타 인터내셔널 공항은 플라스틱 빨대만이 아닌 플라스틱 백과 스티로폼 사용도 금지할 것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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