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보다 무서운 마약'…미국서 약물 과다복용으로 5만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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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미국에서 약물 과다복용으로 사망한 사람이 5만 명을 넘었으며 이는 역대 최고치라고 AP 통신이 9일 전했습니다.
강력한 마약인 헤로인의 남용과 아편 성분의 진통제인 오피오이드의 처방이 급증해 빚어진 사태입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가 8일 발표한 미국민의 사망 원인 통계를 보면, 약물 과다복용 사망자는 작년보다 11% 증가한 5만2천404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교통사고 사망자나, 총기 사고 사망자보다 많은 수치입니다. 헤로인 복용 사망자는 작년에만 1만2천989명에 달했습니다. 
질병통제 예방센터의 사망 통계 담당자인 로버트 앤더슨은 "현대에 들어 약물 관련 사망자가 이렇게 많은 것을 본 적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국립보건통계센터는 2015년 현재 미국민의 기대수명이 78.8세로 전년도보다 0.1세 낮아졌는데, 기대수명이 감소하기는 1993년 이래 22년 만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이와 반대로 사망률이 16년 만에 증가한 것은, 약물 과다복용과 함께 미국인의 사망 원인 1위인 심장병 사망자가 증가해 결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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