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보호장비 공급난에…새것 둔갑한 일회용 의료장갑 미국 수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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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병원에서 사용되는 니트릴 장갑 (사진 출처: 연합뉴스)
미 병원에서 사용되는 니트릴 장갑 (사진 출처: 연합뉴스)

 

코로나19로 극심한 의료용품 공급난이 발생하면서 해외에서 이미 사용했던 일회용 의료장갑이 새것으로 둔갑해 미국으로 대거 수입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어제, CNN에 따르면 태국에서 이미 사용했던 제품을 세척한 일회용 니트릴 장갑과 가짜 일회용 니트릴 장갑 수천만개가 수입됐습니다

 

CNN은 이는 빙산의 일각에 불과하며 미국과 태국 당국의 범죄 수사가 진행 중이라고 전했습니다


지난 해 초 코로나19 팬데믹이 본격화하며 개인 보호장비에 대한 수요는 급증했습니다


당시 규제 당국은 마스크, 가운 등 개인 보호장비 공급난이 심각해지자 일시적으로 수입 규제를 완화했는데, 이를 틈탄 불법 수입이 기승을 부리면서 가짜 니트릴 장갑이 무더기로 미국에 유입됐습니다


특히 제품이 표준에 미달하고 니트릴 제품도 아닌 경우엔 식료품 회사, 호텔, 음식점 등에 저가에 팔았다는 사례도 있었습니다


관세국경보호청(CBP) 4000만개의 가짜 마스크와 수십만개의 다른 개인 보호장비 물품을 압류했지만, 의료장갑의 양은 별도로 추적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코로나 19  예방 생활수칙 (CDC제공)

    

  • CDC는 코로나19 전염률이 높은 지역에서는 백신 접종을 마친 사람도 실내 공공장소에서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 CDC는 예방접종 상태와 상관없이 모든 교사, 직원, 학생 및 학교 방문객에게 실내 마스크 착용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 코로나 19가 의심되거나 확진자와 접촉한 사람은 3-5일 이내에 검사를 실시하고 14일 또는 음성 검사 결과를 받을 때까지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 다만, 무증상인 경우에는 노출이 확인된 후에도 검사를 받지 않으나, 특정 환경에 한해서는 일부 예외가 적용됩니다. 또한 무증상인 경우에는 노출이 확인된 후에도 예방격리를 하지 않습니다.
  • 미국으로 들어오거나 미국 내를 이동하거나 미국에서 출발하는 비행기, 버스, 기차, 기타 대중교통수단을 이용할 때 그리고 공항, 역 등 교통 허브에서는 마스크 착용이 필수입니다. 
  • 미국에 도착하는 백신 접종을 완전히 완료한 국제 여행객도 여전히 비행기 탑승 전 3일 내에 검사를 받아야 하며(또는 COVID-19에서 회복된 지 3개월이 지나지 않았음을 증명하는 문서 제시) 여행 후에도 여전히 3-5일 이내에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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