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IB 불법 공매도 전수조사…9개사 2천억원 규모 적발
한국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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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07 16:51
작년 글로벌 IB(투자은행)의 불법 공매도 적발을 계기로 전수조사에 나선 금융감독원이 총 9개사에서 2천112억원에 달하는 불법 공매도를 적발했습니다.
금융당국은 글로벌 IB에 대해 추가 조사가 완료되는 대로 신속히 제재 절차에 착수하고, 공매도 전산화 등 공매도 제도 개선을 진행할 방침입니다.
금융감독원은 한국내 공매도 거래 상위 글로벌 IB 14개사를 대상으로 2021년 5월 공매도 재개 이후 작년말까지 불법 공매도를 전수조사한 결과 9개사가 164개 종목에서 총2천 112억원 규모의 불법 공매도를 한 혐의를 발견했다고 6일 밝혔습니다.
금감원은 앞서 작년 10월 글로벌IB인 BNP파리바·HSBC(556억원), 올해 1월 A·B사(540억원)에 대해 불법 공매도를 적발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이번 전수조사 결과에서 A·B사의 위반 규모가 1천 168억원으로 확대됐고, 나머지 5개사도 388억원 규모의 불법 공매도를한 사실이 추가로 적발됐습니다.
금감원은 최초 불법 공매도를 적발한 BNP파리바와 HSBC에 대해서는 과징금(265억원)부과 및 검찰 고발 조치를 완료했고 나머지 IB들에 대해서도 추가 조사가 완료되는대로 신속히 제재 절차에 착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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