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덜 마시는 Z세대…목 타는 미국 맥주회사들
미국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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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2.28 10:34
올해 맥주 출하량이 25년만에 최저를 기록할 전망입니다.
젊은 세대가 술을 덜 마시면서 미국 내 최대 주류인 맥주 소비가 줄었기 때문입니다.
맥주업계 시장조사기관 비어마케터인사이트를 인용해 올 1월에서 9월까지 9개월 간 맥주 출하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3% 줄었습니다.
지난해 같은기간 감소율인 -3.5%보다 더 빠진 것입니다. 월스트릿 저널은 이 같은 추세로는 올 한해 전체 미국에서 맥주 출하량은 최근 25년 동안 가장 낮을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한편 맥주 출하량 감소는 입맛의 변화 때문입니다.
지난 10년을 돌이켜보면 크래프트 맥주가 인기를 끌었다가 이후 하드 셀처(hard seltzer: 탄산수에 알코올을 섞고 향미를 첨가한 술)가 유행했고 지금은 무알콜 맥주와 캔칵테일 뜨고 있습니다.
여기에 세대 간 차이도 부상했는데, 통계조사기관 MRI-시몬스의 최근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Z세대는 가장 술을 덜 마시는 연령층이었습니다. 지난 6개월 동안 술을 마셔본 적이 있다고 응답한 Z세대는 58%로 가장 낮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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