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연례 개발자 회의서 'AI 어시스턴트' 공개
구글이 연례 개발자 회의(I/O) 이틀째인 어제(5일) 캘리포니아주 마운틴뷰 쇼어라인 엠피씨어터에서 '프로젝트 아스트라'(Project Astra) 체험행사를 가졌습니다.
전날 공개된 '프로젝트 아스트라'는 구글의 최신 AI 모델인 제미나이와 구글의 음성 모델을 기반으로 미래 AI 어시스턴트를 구현하기 위한 구글의 비전을 말합니다.
AI가 사람처럼 보고 듣고 음성으로 대화하면서 이용자의 개인 비서 역할을 하는 기능입니다.
아스트라는 오픈AI가 지난 13일 공개한 보고 듣고 말하는 새로운 AI 모델인 'GPT-4o'(GPT-포오)와 앞으로 치열한 경쟁을 예고했습니다.
구글이 공개한 시연 영상에는 휴대전화 카메라로 주변 상황을 보여주고 안경이 어디에 있는지를 묻자 이를 즉각 알려주고, 현재 위치를 묻자 정확하게 파악해 음성으로 이를 대답하는 모습이 담겼습니다.
또한 피아노와 강아지, 꽃게 등 여러 인형을 올려놓고 이야기를 만들어 달라고 하니 서로 공통점이 없는 듯한 이 사물을 연계해 간단한 동화도 금방 들려줬습니다.
구글은 이 AI의 정확한 반응 속도를 공개하지는 않았지만, "자연스럽게 대화가 가능하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오픈AI의 'GPT-4o'(GPT-포오)는 한국어를 포함해 50개 언어로 인식하는 반면 아직 한국어는 인식하지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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