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쩌민 전 중국 국가주석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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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쩌민 전 중국 국가주석 (사진 출처: 연합뉴스)
장쩌민 전 중국 국가주석 (사진 출처: 연합뉴스)

중국 개혁개방을 이끈 덩사오핑의 뒤를 이어 중국을 이끌었던 장쩌민((江澤民) 전 국가주석이 96세로 30일 사망했습니다. 

 

장 전 주석은 백혈병으로 인해 장기 기능이 쇠약해져 응급처치 했으나 이날 숨을 거뒀습니다. 

 

중국공산당중앙위원회 등은 장쩌민 동지가 당과 군대, 각 민족 인민 사이에서 명망이 뛰어난 수령이자 오랜 공산 투사로 인정받고 있다며 깊은 애도를 표했습니다. 

 

톈안먼 사태라는 이른바 '정치적 풍파'를 거치며 중앙 정치 무대에 등장한 장 전 주석은 덩샤오핑의 개혁개방 노선을 충실히 계승하며 중국의 경제 도약을 일궜습니다. 

 

또한 최고 지도자 재임 중 굵직굵직한 정치, 경제, 외교의 이정표를 세웠다. 한중 수교도 장 전 주석의 집권 시기에 이루어졌습니다. 

 

장 전 주석은 은퇴 이후에도 상하이방(상하이 출신 정·재계 인맥)의 원로로서 중국 정계에 깊숙이 개입하며 현역 지도자를 견제하는 역할을 맡기도 했습니다. 

 

현시진핑 주석도 사실상 장쩌민 전 주석에게 발탁된 셈이지만 상하이방은 시진핑 주석 집권기에 집중적인 견제를 받으면서 입지가 극도로 축소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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