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30만명 동원령 끝나자마자 12만 명 정례 가을 징병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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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전장에 보낼 30만 명 동원을 마친 러시아가 정례 가을 징병에 들어갔습니다. 

 

1일 현지 관영 리아노보스티 통신은 이날부터 가을 징병이 시작됐다면서, 통상 10월 1일 시작되던 가을 징병이 올해는 한 달 늦게 시작됐다고 전했습니다. 징병은 연말까지 계속될 예정입니다. 

 

가을 징병이 늦어진 것은 지난달 말까지 우크라이나 전에 투입할 병력 보충을 위한 예비역 대상 부분 동원령이 실시됐기 때문입니다.

 

올해 가을 징병에선 지난해보다 7천 500명이 적은 12만 명이 소집될 예정입니다. 

 

한편 러시아군 총참모부는 앞서 올해 가을 징병으로 소집되는 군인들은 우크라이나 전장에 투입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대신 훈련소로 보내져 최대 5개월까지 최신 군사장비 사용법을 익히고 전문 군사교육을 받을 것이며, 이후엔 주로 최신 장비와 무기를 운용하는 부대들로 배치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공식 발표에도 불구하고 우크라전에서 심각한 병력 손실을 보고 있는 러시아가 징병 군인들을 우크라 전장으로 돌릴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러시아는 지난 2월 말 시작한 우크라이나 전쟁이 9개월째 접어든 가운데 심각한 병력 부족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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