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AW, 빅3에 40% 임금 인상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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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최대 자동차 노조인 전미자동차노조(UAW)가 포드·제너럴모터스(GM)·스텔란티스 등 이른바 ‘빅3’를 대상으로 40%의 임금 인상을 요구하고 나섰다.
미 최대 자동차 노조인 전미자동차노조(UAW)가 포드·제너럴모터스(GM)·스텔란티스 등 이른바 ‘빅3’를 대상으로 40%의 임금 인상을 요구하고 나섰다.

미 최대 자동차 노조인 전미자동차노조(UAW)가 포드·제너럴모터스(GM)·스텔란티스 등 이른바 ‘빅3’를 대상으로 40%의 임금 인상을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이에 현대자동차와 기아에도 불똥이 튈 것으로 보입니다. 또 UAW는 미국과 합작 운영되는 배터리 공장에도 동일한 조건의 임금 인상을 압박해 빅3와 합작 형태로 미국에 진출한 LG에너지솔루션·삼성SDI·SK온 등 한국 배터리 기업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우려됩니다.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UAW는 4년 만에 이뤄지는 자동차 3사와의 단체교섭 협상에서 △임금 40% 인상 △배터리 공장 임금 동일화 △공장 전환 시 고용 승계 △생활비 지급 확대 등을 요구했습니다. 

 

또한 UAW는 이번 협상에서 전기차 배터리 공장에 고용된 노동자에게도 자동차 공장에 상응하는 임금을 적용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숀 페인 UAW 회장은 “15만 명의 근로자가 목표 달성을 위해 파업을 벌일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UAW의 영향력이 배터리 업계로 확산돼 노조의 입김이 강해지면 공장 설립과 생산 안정화에도 큰 부담이 될 수 있다는 전망입니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배터리 산업은 공장 설립 후 수율을 빠르게 높이는 작업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UAW의 움직임이 노사 대립으로 이어지면 완성차 제조사의 전기차 생산 시점에 맞춰 수율을 높이려는 계획에도 차질이 생길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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