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시스, 경영 부진 씻고 재도약 하기 위해 구조 조정 단행 계획
백화점 유통체인 메이시스(Macy`s)가 경영 부진을 씻고 재도약을 하기 위해 향후 3년간 125개의 매장을 폐쇄하고 약 2000개의 일자리를 감축하는 구조 조정을 단행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건호 기자입니다.
<기자>
백화점 유통체인 메이시스(Macy`s)가 샌프란시스코(San Francisco)의 테크 오피스와 신시내티(Cincinnati) 본부 사업장 폐쇄를 통해 대대적인 구조 조정을 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번 구조 조정은 향후 3년간 125개의 매장을 폐쇄하고 약 2000개의 일자리를 감축하는 내용입니다. 월스트리트 저널(Wall Street Journal) 보도에 따르면 메이시스가 실적이 부실한 쇼핑 몰 매장 운영에서 탈피해 소형 매장 중심으로 운영 방식을 전면 바꿀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제프 제네트(Jeff Gennette) 메이시스 최고경영자는 상당 규모의 구조 조정을 통해 운영비를 낮추고 조직 규모를 줄여 업무 중복을 없앨 것이라고 성명을 통해 밝혔습니다. 또 크고 심도 있게 진행될 이번 구조 조정이 해당 기업 비즈니스 전반에 영향을 미치게 되겠지만 그럼에도 오늘날의 경쟁적인 소매점 환경에 더 강하고 기민하게 적응하기 위해 필요한 과정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메이시스 설명에 따르면 폐쇄 대상에 오른 125개 매장들은 연간 판매 실적의 약 14억달러를 차지하며 감축될 일자리 2000개는 전체 인력의 약 9%에 해당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달라스 DKnet 뉴스 이건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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