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석, 사퇴에 선 그으며 '7초 침묵'…후속 인사 불씨 가능성
한국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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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14 11:48
![출근하며 입장 밝히는 이원석 검찰총장 (사진 출처: 연합뉴스)](https://dalkora.com:443/data/file/town/1287186523_9ar6vGby_d506a60615944c449325203855b8162d3fba3dcb.png)
출근하며 입장 밝히는 이원석 검찰총장 (사진 출처: 연합뉴스)
이원석 검찰총장이 검찰인사에 불편한 심기를 감추지 않았습니다.
지난 13일 법무부가 전격 단행한 검찰인사에서 배제된 이 총장은 14일 대검찰청에 출근하면서 '남은 임기는 끝까지 소화하느냐'는 취재진 질문에 "공직자로서, 검찰총장으로서 저에게 주어진 소명과 책무를 다하겠다"고 답했습니다.
이 총장의 임기는 오는 9월까지로 4개월 남았습니다. 이 총장은 "인사는 인사고 수사는 수사"라며 김건희 여사 고가 백 관련 수사 등을 원칙 대로 수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이번 검찰 고위 간부 인사를 계기로 검찰과 대통령실·법무부 간 갈등이 표면화할 가능성에 시선이 쏠리고 있습니다.
당장 전면전은 피한 모양새지만,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 수사 상황과 후속 중간 간부 인사가 변수가 될 수 있다는 관측이 조심스럽게 나옵니다.
이날 법무부가 김 여사 의혹을 수사하는 서울중앙지검 지휘 라인을 전면 교체하고 총장의 '수족'인 대검 참모진도 대거 물갈이하자 법조계에서는 이 총장이 인사에 반발해 사의를 표명하는 것 아니냐는 전망이 나왔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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