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주 尹정부 첫 대정부질문…여야, 경제·안보·인사 놓고 격돌

한국 국회가 오는 25일부터 사흘간 대정부질문을 실시합니다.

지난 5월 윤석열정부가 출범한 이후 처음으로 열리는 대정부질문으로, 한덕수 국무총리의 국회 데뷔 무대이기도 합니다. 

21일 국회에 따르면 첫날인 25일 정치·외교·통일·안보 분야 대정부질문이 열리며 26일 경제 분야, 27일 교육·사회·문화 분야에서 대정부 질문이 진행됩니다. 

5년 만에 여야간 '공수 교대'가 이뤄진 첫 대정부질문을 앞두고, 각당은 주말 동안 회의를 열고 전략을 숙의한다는 방침입니다. 

집권여당인 국민의힘은 우선적으로는 고조되는 경제 위기 상황을 극복하기 위한 민생 대책과 각종 개혁·혁신 방안을 제시하는 데 집중하겠다는 방침입니다. 

민생 회복에 초당적 노력을 주문하면서 야당의 공세를 '새 정부 발목잡기'로 규정, 차단막을 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반면 민주당은 새 정부 국정운영이 미숙하다는 비판을 쏟아낼 것으로 보입니다. 

우선 대통령실 '사적채용' 논란 등 각종 인사 관련 문제 제기에 집중할 것으로 예상되며 검찰 위주의 인사 논란에 대해서도 날을 세울 것으로 보입니다.

Copyright ⓒ 달라스 코리안 라디오 www.dalkor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