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준비제도, 어제(14일) 기준금리 5.00~5.25% 로 유지한다고 발표

지난해 3월부터 15개월간 10차례에 걸쳐 공격적으로 금리를 인상했던 연방준비제도가 어제(14일) 기준금리를 동결했습니다. 

연준은 어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직후 성명을 통해 기준 금리를 5.00~5.25% 로 유지한다고 발표했습니다. 

한편 투자자들은 추가적인 금리 인상을 예상했습니다. 

블룸버그통신의 조사서비스 'MLIV 펄스 서베이'가 연준의금리동결 발표 직후 자사 단말기 사용자 223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응답자의 72%가 연준의 금리 인상 기조가 마무리되지 않았다 고 답했습니다. 

이에 비해 28%만이 현재 금리가 정점에 도달했다고 생각했습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도 FOMC 정례회의 후 연 기자회견에서 "거의 모든 위원들이 물가상승률을 2%로 낮추려면 올해 중 추가 금리 인상이 적절할 것 같다는 견해를 보였다"고 전했습니다. 

또 연준이 금리 인하를 시작하는 시점을 물은 데 대해서는 55.6%가 '내년 2분기 이후' 라고 답했으며 34.5%는 '내년 1분기'라고 답한 데 비해 올해 하반기를 꼽은 응답자는 9.9%에 그쳤습니다. 

파월 의장은 기자회견에서 금리 인하는 몇 년이 걸릴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FOMC에서 한 결정은 이번 회의에 관한 것이며 다음 회의를 포함해 미래와 관련해서는 어떤 결정도 하지 않았다 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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