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가공전문업체 Tyson 사, 안전 규정 위반으로 벌금 물게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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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베이어 벨트에 종업원의 손가락이 끼여 절단되는 사고가 발생한 East Texas의 한 육가공 공장이 안전 규정을 위반한 가운데, 해당 업주인 Tyson Foods가 그 대가로 26만 3천 달러의 벌금을 물게 됐다고 관련 연방 당국이 어제 밝혔습니다.

미 노동부는 언론 보도를 통해 Louisiana 국경 부근 Center에 소재한 육가공 공장에서 적발된 15건의 위반 건에 대해 Tyson사에 벌금이 부과 됐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가공 업체는 컨베이어 벨트에 종업원의 손가락이 절단된 사고로 인해 Occupational Safety and Health Administration으로부터 금년 초 감사를 받은 바 있습니다.

이 때 적발된 위반 사항으로 고농도의 이산화탄소 노출과 가동 기계 안전장치 부족, 종업원 보호장비 부족을 비롯해 배수구 부족으로 인한 미끄러짐과 낙상 사고 위험성 그리고 제대로 적재되지 않은 압축 개스 실린더로 인한 화재 위험성이 지적됐습니다.

또한, Tyson 사가 종업원용 눈과 얼굴 보호장비 마련 규정을 2012년 다른 육가공 공장에서 위반한 것에 이어, 이번에 다시 위반함으로써 OSHA가 법원 출두 명령서도 보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Tyson사는 연 매출 400억 이상을 기록하는 세계적 규모의 육가공 전문업체로 알려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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