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정부, 국제선·국내선 승객도 코로나 음성 확인서 의무화
연방 정부가 코로나19 음성 확인서의 의무 제출 대상에 항공기 국제선과 더불어 국내선 탑승객까지 포함하는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
정치전문매체 더힐은 어제(8일) 이같이 보도했습니다. 피트 부티지지 교통 장관은 다큐멘터리 매체 '악시오스 온 HBO'와의 인터뷰에서 질병통제예방센터(CDC)와 함께 이런 방안에 대해 활발하게 논의 중이라며 "데이터와 과학, 의학, 실무진의 조언에 따르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이어 "항공여행이 더 안전해질수록 더 많은사람이 다시 비행기를 타려 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미국은 기존 바이러스보다 전염력이 더 강한 것으로 알려진 변이 코로나 바이러스가 확산하자 지난달 26일부터 미국행 비행기 탑승을 앞둔 2세 이상 국제선 승객에게 코로나19 음성임을 증명하는 서류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한편 항공기 제조사 보잉은 국내선 승객에게도 코로나19 검사를 의무화하면 경제에 '의도치 않은 심각한 결과'가 발생할 수 있다면서 여행 비용 증가를 해결하기 위해 연방 정부의 지원이 필요할 것이라 경고했습니다.
코로나 19 예방 생활수칙 (CDC제공)
CDC는 공공장소, 행사, 모임 그리고 주변에 다른 사람이 있는 모든 곳에서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권장합니다. 또한 2021년 2월 2일부터 비행기, 버스, 기차를 비롯해 미국으로 들어오거나 미국내를 이동하거나 미국에서 나가는 모든 유형의 대중교통수단과 공항, 역 등 미국 교통 허브에서는 마스크 착용이 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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