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소비 급증으로 '긴급 순환 정전' 돌입...일부 지역 정전은 최소 오늘까지 계속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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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력 소비 급증으로 오늘까지도 정전 사태가 계속될 예정이다. (사진 출처: KVUE)
전력 소비 급증으로 오늘까지도 정전 사태가 계속될 예정이다. (사진 출처: KVUE)

혹독한 겨울 폭풍에 전력소비가 급증하면서 텍사스 내 260만 가구를 대상으로 긴급 순환 정전에 들어갔습니다. 또한 한파 속에 주 전력망이 얼어붙으면서 발생한 일부 지역의 정전 사태는 최소 오늘까지 계속될 것으로 주 당국자들이 어제(15일) 밝혔습니다. 소피아 씽 기자입니다.

 

<기자> 겨울 폭풍에 전력 소비가 급증하면서 텍사스 내 260만 가구를 대상으로 긴급 순환 정전에 들어갔습니다. 이같은 전력 공급 통제 조치는 ERCOT이 아닌 북텍사스의 온코(Oncor)와 휴스턴(Houston) 지역의 센터포인트(CenterPoint)같은 로컬 전력 공급업체들이 정전 지역과 시기 그리고 정전 시간 등을 정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전중단 조치에서 정전 시간은 제한이 없으며 장소는 병원이나 응급 대응 기관 등을 피해 정해집니다. 

 

텍사스 전력망 감독 기구 ERCOT(얼캇, Electric Reliability Council of Texas)의 댄 우드핀(Dan Woodfin) 시스템 운영 감독관은 전력 시스템 수요를 충족할 만한 전력이 생길 떄까지 이같은 순환 정전이 오늘까지, 혹은 그 이상 진행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poweroutage.us에 따르면, 오늘 새벽까지 텍사스의 약 4백만 가구에 전기 공급이 원할하지  않았으며, 전력 공급 업체들은 전력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습니다. 특히 겨울 폭풍으로 기온이 급감하면서 전력을 생산하는 풍력 발전기와 열 발전기가 작동이 안돼 일부 지역에선 장시간에 걸쳐 정전도 발생했습니다. 

 

캐롤튼 일부 지역의 경우, 일요일 밤부터 시작된 정전이 12시간 이상 지속됐고,  뉴먼 스미스 고등학교에 한파 재해 대피소가 마련되기도 했습니다. 그렉 애봇 텍사스 주지사는 트위터에서 "전력을 공급하는 일부 업체의 시설이 얼어붙었다"면서 "밤새 많은 전력업체가 시설 동파에 따라 전력 공급을 중단했고 다시 전력을 공급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얼캇의 우드핀 감독관은 주 전력망 플랜은 제대로 작동했으나 지금처럼 매우 높은 수요를 감당하기에 전력 공급량이 부족한 상황이라고 밝혔습니다. 

 

ERCOT과 전력 공급업체들은 지난 수십 년간 겨울 전력 수요 충당을 위해  비상 플랜 가동에 협력해 왔는데, 이번 겨울 폭풍은 거의 전례가 없는 심각한 수준이어서 전력 수급에 어려움이 따르고 있습니다. 달라스 DKnet 뉴스 소피아 씽입니다.

 

 

 

코로나 19  예방 생활수칙 (CDC제공)

 

 

CDC는 공공장소, 행사, 모임 그리고 주변에 다른 사람이 있는 모든 곳에서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권장합니다. 또한 2021년 2월 2일부터 비행기, 버스, 기차를 비롯해 미국으로 들어오거나 미국내를 이동하거나 미국에서 나가는 모든 유형의 대중교통수단과 공항, 역 등 미국 교통 허브에서는 마스크 착용이 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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