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민, 코로나 여파...기대수명 반년 만에 1년 ↓
미국민의 기대수명이 코로나19 여파로 반년 만에 1년 줄었다는 보고서가 나왔습니다.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산하 국립보건통계센터는 지난해 상반기 미국인의 기대수명이 77.8세로 예측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2019년 대비 1년이 줄어든 것으로, 이번 기대수명 감소폭은 2차 세계대전으로 2.9년이 줄었던 1943년 이후 가장 컸습니다.
매체들은 수명이 감소한 이유로 코로나19를 꼽았습니다. 지난 40년 간 미국민의 기대수명은 천천히 증가해왔는데, 가장 최근에 기대수명이 감소한 시기는 마약성 진통제인 오피오이드와 같은 약물 중독, 그리고 자살률이 늘어난2014~2017년이었습니다. 뉴욕 타임즈는 짦은 기간에 걸친 극명한 기대 수명의 감소는 매우 이례적이고 깊은 고통의 신호"라며 "코로나 19 팬데믹의 치명적인 결과"라고 밝혔습니다.
코로나 19 예방 생활수칙 (CDC제공)
CDC는 공공장소, 행사, 모임 그리고 주변에 다른 사람이 있는 모든 곳에서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권장합니다. 또한 2021년 2월 2일부터 비행기, 버스, 기차를 비롯해 미국으로 들어오거나 미국내를 이동하거나 미국에서 나가는 모든 유형의 대중교통수단과 공항, 역 등 미국 교통 허브에서는 마스크 착용이 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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