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세 폭탄 안긴 그리디(Griddy), '10억달러' 집단소송 피소

0
전기세 폭탄을 맞은 소비자들이 그리디를 상대로 10억 달러의 피해 보상 집단 소송을 제기했다. (사진 출처: 달라스 모닝뉴스)
전기세 폭탄을 맞은 소비자들이 그리디를 상대로 10억 달러의 피해 보상 집단 소송을 제기했다. (사진 출처: 달라스 모닝뉴스)

변동성 전기 요금제를 사용하는 고객들에게 전기세 폭탄을 안긴 전력도소매 공급업체 그리디(Griddy)가 10억 달러의 피해보상 집단 소송을 맞았습니다. 소피아 씽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22일, 챔버스(Chambers) 카운티에 거주하는 리사 쿠리(Lisa Khoury)는 겨울 폭풍이 발생한 지난 주, 전기세로 총 9,340 달러를 고지 받았습니다. 그녀의 일반적인 월 청구액은 평균 $200 ~ $250 정도입니다. 이에 쿠리는 소비자들에게 터무니없이 과도한 전기요금을 부과한 그리디를 상대로 10억 달러가 넘는 집단 피해 보상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이번 소송을 맡은 휴스턴 기반의 Potts Law Firm 에 따르면 피해 보상과 함께, 그리디의 과도한 전기세 징수 행태 방지를 위한 법원 명령도 요구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쿠리의 법률 대리인은 집단 소송이 그리디의 전력 소비자들이 말도 안 되는 고액의 전기세 책정에 맞서 싸우기 위한 가장 효율적이고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밝혔습니다. 

 

소송을 제기한 그리디의 소비자들은 "지나치게 과도한 전기세를 부과한 것은 텍사스의 기만적 거래 관행에 관한 법(Deceptive Trade practices Act)을 위반한 행태라고 주장했습니다. 이 법은 주지사가 선언한 재난을 이용하는 기만적인 비즈니스 관행은 불법이라고 명시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리디는 고객들의 불만을 이해하지만 당사는 가격 인상 없이 고객들에게 도매가 전력을 공급했으며, 이는 지난 주 공공유틸리티위원회 PUCT가 지시한 비시장 가격의 직접적인 결과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이번 소송은 아무런 이익이 없다며, 적극적으로 방어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그리디는 지난 한파 때, 시간 당 1메가와트 기준 전기세가 9000달러까지 치솟자 변동 요금제 소비자 2만 9,000명에게 다른 공급업체로 바꿀 것을 안내했으나 도매전력 공급 시장이 실시간 변화하는 상황에서 소비자들의 업체 변경 노력은 허사가 됐습니다. 이에 일부 소비자들은 최대 1만 6000달러 수준까지 치솟은 전기세를 고지받았습니다. 

 

이에 그리디는 지난 19일, 텍사스 전력 감독 기구 ERCOT과 텍사스 공공 유틸리티 위원회에 고액의 전기세 폭탄을 맞은 소비자들을 위한 구제를 요청했다고 밝혔습니다. 전기 요금제 비교 웹 사이트 ElectricityPlans.com의 자료에 따르면 현재 그리디 같은 도소매 전력공급업체들이 채택하고 있는 변동 요금제를 이용하는 텍사스 주민들은 약 20~30% 정도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달라스 DKnet 뉴스 소피아 씽입니다.

 

 

 

 

코로나 19  예방 생활수칙 (CDC제공)

 

CDC는 공공장소, 행사, 모임 그리고 주변에 다른 사람이 있는 모든 곳에서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권장합니다. 또한 2021년 2월 2일부터 비행기, 버스, 기차를 비롯해 미국으로 들어오거나 미국내를 이동하거나 미국에서 나가는 모든 유형의 대중교통수단과 공항, 역 등 미국 교통 허브에서는 마스크 착용이 필수입니다.  

 


 

Copyright ⓒ 달라스 코리안 라디오 www.dalkor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 , , , , , , , ,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오스토리로 보내기
  • 네이버밴드로 보내기
  • 네이버로 보내기
  • 텀블러로 보내기
  • 핀터레스트로 보내기

Comments

한국과 미국, 방위비분담 협상 원칙적 합의

한국과미국이7일방위비분담협상에서 원칙적합의했습니다.외교부는이날"한미가 원칙적합의에이르렀다"며"양측은내부보고절차를 마무리한후대외발표와가서명을추진할예정"이라고발표했습니다.미국무부도방위… 더보기

달라스 카운티 코로나 19 감염율 크게 '감소'...방역 수칙 준수와 한파 영향

달라스카운티(DallasCounty)의지난2월코로나19감염위험율이66%로크게감소한것으로나타났습니다.신한나기자입니다.<기자>코로나19의핫스팟지역을지도화하는비영리의료기관파크… 더보기

'1조 9천억 달러' 3차 경기 부양안, 이번 주 최종 확정될 듯

일명‘미국구조계획’(AmericanRescuePlan)으로불리는1조9,000억달러규모의3차경기부양안이이번주최종확정될전망입니다.연방상원은지난6일수정된새코로나구제법안을통과시켰습니다.이… 더보기

오세훈-안철수 단일화 협상 위한 실무팀 구성

야권서울시장보궐선거후보인오세훈전서울시장과안철수국민의당대표의 단일화협상을위한실무팀구성이8일윤곽을드러냈습니다.국민의힘은 실무팀구성을확정지었고국민의당도이날중으로구성을완료할것으로예상됩니다… 더보기

북텍사스 인신매매 태스크포스, 실종 아동 31명 소재 파악 및 '구조'

북텍사스인신매매태스크포스팀(NorthTexasTraffickingTaskForce)이지난한달간벌인실종아동구조합동작전결과실종자로신고됐던31명의아동들의소재가파악됐습니다.소피아씽기자입니… 더보기

파우치 "코로나 감염자 수치 여전히 매우 높아"…규제완화 경고

앤서니파우치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소장이 미국의코로나19신규감염자수치가여전히매우높다며방역조치를서둘러완화해서는안된다고경고했습니다.파우치소장은7일 CBS방송'페이스더네이션'… 더보기

미국, 올해 중국보다 세계경제성장에 더 많이 기여할 것

올해美경제회복세가지속되며미국이 2005년이후처음으로중국보다세계경제성장에더많이기여할것이라는전망이나왔습니다.작년세계경제를뒤흔든코로나19가세계양대경제대국인 미국과중국의경제전망에도영향을미… 더보기

텍사스 공공유틸리티 위원회, 얼콧(ERCOT)이 인상한 '변동 요금 철회' 압박 받아

텍사스공공유틸리티위원회PUCT가지난한파에전력수급조절을위해텍사스전력감독기구ERCOT얼캇이과도하게인상한도매변동요금을철회하라는압박을받고있습니다.강치홍기자입니다.<기자>지난달1… 더보기

집단 괴롭힘 피해 학생 부모, "단순 괴롭힘 넘어선 수준의 피해 당했다"

최근플래이노(Plano)교육구의해거드(Haggard)중학교에서발생한학생집단괴롭힘사건을해당교육구와경찰이수사하고있습니다.피해학생의부모는아들이단순한괴롭힘을넘어선수준의폭력피해를당했다고소셜… 더보기

"1400달러 현금, 이달부터 준다." 상원, 경기 부양안 통과, 하원 9일 표결!

상원은 오늘(6일) 조 바이든 대통령이 추진한 1조9천억 달러 규모의 코로나 19 경기부양법안을 통과시켰습니다.상원은 어제부터 이어진 밤샘 회의를 통해 지난달 하원이 통과시킨 해당… 더보기


 

FreeCurrencyRat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