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홀로' 미 밀입국 미성년자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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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아이를 안고 밀입국하려다 텍사스주 경찰에 체포된 밀입국자 (사진 출처: 로이터 / 연합뉴스)
어린아이를 안고 밀입국하려다 텍사스주 경찰에 체포된 밀입국자 (사진 출처: 로이터 / 연합뉴스)

부모 없이 나홀로 국경을 넘어 미국으로 향하는 중남미 출신 아동과 청소년이 급격하게 늘면서 조 바이든 행정부의 이민 정책이 시험대에 올랐습니다.

 

CNN 방송은 오늘(11일) 국토안보부 관계자를 인용해 국경순찰대의 구금 시설에 수용된 밀입국 미성년자가 3천 700명으로 집계됐다고 보도했습니다. 국경순찰대에 따르면 밀입국 미성년자는 부모 등 보호자 없이 멕시코 국경을 넘어 텍사스 등 미국으로 밀려들고 있으며, 지난주 하루 평균 340명에서 금주 450명 수준으로 급증했습니다. 

 

로이터통신은 미국 세관국경보호국(CBP) 자료를 인용해 지난달 22일 국경 시설에 수용된 밀입국 미성년자는 800명이었으나 보름여 만에 4배 이상 늘었다고 전했습니다. 이에 전문가들은 최근 상황이 밀입국자가 급증했던 2014년과 2019년의 국경 위기를 방불케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CBP 출신 전직 관리는 CNN 방송에 "2019년 국경 위기가 절정에 달했을 때 2천 600명의 아동이 국경 시설에 수용됐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공화당은 최근 상황을 국경 위기로 규정하고 공세에 나섰습니다. 케빈 매카시 하원 원내대표는 "바이든 대통령은 자신이 만든 위기를 해결하기는 커녕 인정조차 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고, 텍사스의 테드 크루즈 상원의원도 "아이들이 국경을 넘어 몰려오는 이유는 대통령이 사면을 약속했기 때문"이라고 비난했습니다.

 

 

 

코로나 19  예방 생활수칙 (CDC제공)

 

CDC는 공공장소, 행사, 모임 그리고 주변에 다른 사람이 있는 모든 곳에서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권장합니다. 또한 2021년 2월 2일부터 비행기, 버스, 기차를 비롯해 미국으로 들어오거나 미국내를 이동하거나 미국에서 나가는 모든 유형의 대중교통수단과 공항, 역 등 미국 교통 허브에서는 마스크 착용이 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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