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교육청, '6피트' 사회적 거리 두기 지침 유지

타운뉴스 0 2021.03.22 10:03

질병통제예방센터 CDC의 완화된 새 코로나 19 방역 지침에도 불구하고 텍사스 교육 기구 TEA는 주 전역 교육구에 6피트 간격의 사회적 거리 두기 지침을 준수하기로 했습니다. 강치홍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19일 질병통제 예방센터 CDC가 교실 내 학생들간의 거리를 6피트가 아닌 3피트로 변경하는 완화된 방역 지침을 권고했습니다. 또한 CDC는 비말이 튀는 것을 막기 위해 설치한 교실 책상내 칸막이의 효과가 입증되지는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텍사스 교육청 TEA는 이같은 CDC의 교실내 완화된 방역 치임에도 당분간 기존 6피트 사회적 거리 두기 방역 지침을 그대로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그랜드 프레리(Grand Prairie) 교육구 등 텍사스의 많은 교육구들도 당분간은 기존의 교실 내 거리 두기 지침을 준수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다만 대면수업의 완전한 전환으로 등교하는 학생들이 많아지면 재조정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CDC는 완화된 새 방역지침을 통해 미전역의 교육구들이 안전하게 등교 수업을 재개하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코로나 19가 최근 감소세를 보이고 있지만 일부 주들에선 수백만 명의 학생들이 작년 3월 이후 등교를 하지 못하고 여전히 가상 원격 수업에만 의존해 학습을 지속하고 있습니다. 반면 텍사스는 지난 가을 학기부터 등교 수업 재개를 주도하고 있습니다.

CDC는 코로나 19 확산 정도가 심각한 지역에 속한 학교의 경우 고등학교와 중학교에서는 6피트 거리 두기를 유지해야 할 것이라고 권고했습니다. 다만 초등학교는 어린 아이들이 코로나 19에 감염되는 경향이 낮기 때문에 지역사회 확산수준에 상관없이 3피트 거리두기가 적절하다고 권고했습니다. 달라스 DKnet 뉴스 강치홍입니다.

코로나 19 예방 생활수칙 (CDC제공)

CDC는 공공장소, 행사, 모임 그리고 주변에 다른 사람이 있는 모든 곳에서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권장합니다. 또한 2021년 2월 2일부터 비행기, 버스, 기차를 비롯해 미국으로 들어오거나 미국내를 이동하거나 미국에서 나가는 모든 유형의 대중교통수단과 공항, 역 등 미국 교통 허브에서는 마스크 착용이 필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