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보행자 교통 사망 사고 '증가'…운전자와 보행자 위한 교통 안전 팁 소개

텍사스 전역에서 보행자 사망 사고가 증가하고 있어 주 당국이 주의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이에 텍사스 교통국 TxDOT은 운전자와 보행자를 위한 여러 안전 가이드라인을 제시했습니다. 신한나 기자입니다.

<기자> 텍사스 주 당국 발표에 따르면 총 교통 사망 사고의 5건 중 1건이 보행자 사망 사고로 파악됐습니다. 텍사스 교통국 TxDOT의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2019년에 텍사스에서 발생한 보행자와 관련된 교통 사고는 5975건이었고 그 중 사망자는 669명으로 전년도보다 5% 증가했습니다. 또 중상 피해 사고는 1317건으로 보고됐습니다. 

TxDOT의 제임스 바스(James Bass) 국장은 지난 2015년부터 2019년까지 텍사스에서 발생한 보행자 교통 사고로 3150명이 사망했다면서 도로 보행 사고 근절을 위해 운전자들은 교통 안전규칙 준수와 책임 의식을 지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보행자들도 안전을 따르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TxDOT는 여러 안전 팁들을 제시했습니다. 특히 운전자들은 방향 전환을 할 때 보행자가 우선 통행하도록 해야 하며 횡단보도에선 일단 멈춰야 하고 정차된 다른 차량들 옆을 지날 때는 주의해야 합니다. 또 보행자가 차로에 갑자기 뛰어들 수 있으므로 휴대폰 사용 등 부주의 운전을 하지 말아야 하며 속도 제한을 준수해야 합니다. 

보행자들도 되도록 교차로와 횡단 보도로만 길을 건너고 기본적으로 인도를 이용해야 하지만 인도가 없을 경우엔 도로 왼쪽 가장자리를 이용해야 합니다. 그리고 반드시 마주 오는 차량을 볼 수 있는 방향으로 길을 걸어야 합니다. 또  도로를 걸을 땐 주의를 분산시킬 수 있는 전자 기기를 사용해선 안되며 낮에는 밝은 색상의 옷을 입고 밤에는 반사 물체나 손전등을 이용해야 합니다. 달라스 DKnet 뉴스 신한나입니다.

코로나 19  예방 생활수칙 (CDC제공)

CDC는 공공장소, 행사, 모임 그리고 주변에 다른 사람이 있는 모든 곳에서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권장합니다. 또한 2021년 2월 2일부터 비행기, 버스, 기차를 비롯해 미국으로 들어오거나 미국내를 이동하거나 미국에서 나가는 모든 유형의 대중교통수단과 공항, 역 등 미국 교통 허브에서는 마스크 착용이 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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