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스 라마 스트리트 일부 구간, '보쎔 진 블로바드'로 명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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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쎔 진 블로바드 명명식이 지난 27일 열렸다. (사진 출처: NBC5)
보쎔 진 블로바드 명명식이 지난 27일 열렸다. (사진 출처: NBC5)

지난 2018년 9월, 집을 잘못 찾은 달라스(Dallas) 경찰관의 총에 목숨을 잃은 흑인 청년, 보쎔 진(Botham Jean)을 기리는 Botham Jean Boulevard 명명식이 지난 토요일(27일)에 열렸습니다. 소피아 씽 기자입니다.

 

<기자> 집을 잘못 찾은 달라스(Dallas) 경찰관의 총에 목숨을 잃은 흑인 청년, 보쎔 진(Botham Jean)을 기리는 거리 명명식이 지난 27일 열렸습니다.

 

Botham Jean Boulevard는 30번 인터스테이트(I-30)에서 사우스 센트럴 익스프레스웨이(South Central Expressway)에 이르는 사우스 라마 스트리트(South Lama Street) 구간입니다. 이 거리 내에는 달라스 경찰국과 진이 살았던 사우스 사이드 플랫(South Side Flats) 아파트가 있습니다.

 

이날 거리명 표지가 있는 신호등 앞에서 거행된 명명식에서 에릭 존슨(Eric Johnson) 달라스 시장은 도시의 정신을 구현한 이의 이름을 딴 거리 명명은 당연한 일이라고 밝혔습니다. 존슨 시장은 진이 종교적 고향으로 삼은 달라스에서 평온한 삶을 살진 못했지만 달라스를 더 나은 도시로 만드는데 기여했다고 말했습니다.  

 

보쎔 진은 세인트 루시아(St. Lucia) 섬 출신으로 미국으로 건너와 아칸소(Arkansas)의 하딩 대학(Harding University)을 졸업한 뒤 달라스에 정착해 회계사로 일해 왔습니다. 평온한 일상을 이어가던 그는 지난 2018년 9월 달라스의 전 여성 경찰관 앰버 가이거(Amber Guyger)의 총에 사망했습니다.

 

가이거는 사건 당시 진의 집을 자기 집으로 착각해서 들어간 뒤 그를 침입자로 오인해 총격을 가했다고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가이거 전 경관은 진을 살해한 혐의로 10년 징역형을 선고 받았습니다. 

 

진의 유가족들은 달라스와 경찰국의 변화 필요성을 제기하며, 아들인 진의 이름을 딴 거리 명명이 변화를 위한 작지만 의미 있는 일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날 존슨 시장은 달라스의 보쎔 진의 날(Botham Jean Day)로 선포했습니다. 달라스 DKnet 뉴스 소피아 씽입니다.

 

 

 

 

코로나 19  예방 생활수칙 (CDC제공)

 

CDC는 공공장소, 행사, 모임 그리고 주변에 다른 사람이 있는 모든 곳에서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권장합니다. 또한 2021년 2월 2일부터 비행기, 버스, 기차를 비롯해 미국으로 들어오거나 미국내를 이동하거나 미국에서 나가는 모든 유형의 대중교통수단과 공항, 역 등 미국 교통 허브에서는 마스크 착용이 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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