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정부 올 회계연도 전반기 재정적자 1조7000억달러 기록

 연방정부의 올 회계연도 상반기 재정적자가 1조7000억달러를 기록했다고 재무부가 12일 발표했습니다.

 이는 상반기 기준으론 역대 최대 적자 기록이자 전년동기 7435억달러 적자의 두 배를 넘는 수준입니다. 특히 글로벌 금융위기 때인 2009년에 기록한 연간 재정적자 1조4000억달러보다도 많습니다. 재정적자 급증은 코로나19 대처과정에서 공격적 재정정책을 편 결과입니다. 

 미 의회와 행정부는 지난해 3월 이후 지금까지 코로나19 대처를 위해 총 6차례 부양책을 통해 5조6000억달러의 재정을 쏟아부었습니다. 이 중 1조9000억달러는 조 바이든 대통령이 취임 후제안해 지난 3월 의회 통과와 대통령 서명을 거쳤습니다. 

 코로나19에 따른 경기 하강으로 세수가 감소한 상황에서 재정 투입이 늘어나면서 재정적자가 급증한 것입니다. 

 올 회계연도 전체로는 연방정부 재정적자가 상반기보다 더 커질 전망인데, 바이든 행정부와 집권민주당이 2조3000억달러에 달하는 인프라 투자계획을 추진하고 있기때문입니다.

코로나 19  예방 생활수칙 (CDC제공)

CDC는 공공장소, 행사, 모임 그리고 주변에 다른 사람이 있는 모든 곳에서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권장합니다. 또한 2021년 2월 2일부터 비행기, 버스, 기차를 비롯해 미국으로 들어오거나 미국내를 이동하거나 미국에서 나가는 모든 유형의 대중교통수단과 공항, 역 등 미국 교통 허브에서는 마스크 착용이 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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