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주 상원, 재난 위기 시 주지사 권한 제한 법안 '가결'
텍사스(Texas) 주 상원이 주 재난 위기 동안 주지사의 권한을 제한하는 법안을 어제 통과시켰습니다.
해당 법안은 작년(2020년) 코로나 19 팬데믹 동안 그렉 애봇(Greg Abbott) 주지사가 주 의회 관여 없이 단독으로 위기 상황을 관리한 것에 대한 주 의회 차원의 대처입니다.
주 상원에서 발의된 해당 법안에 따르면 텍사스 주지사는 30일 이상 지속되는 대형 재난 사태 선포를 확대하려면 주 특별 회기를 소집해야만 합니다.
주 특별 회기를 통해 주 의회는 주지사가 취한 비상 조치를 철회하거나 조정할 수 있으며 또는 비상 사태 관련 새 법을 제정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작년 팬데믹이 시작된 후 애봇 주지사가 발령한 경제 봉쇄 정책의 경우 주 의회의 승인이 있어야 가능합니다.
주 상원을 통과한 새 법은 주 하원 승인을 거친 뒤 최종적으로 주민투표를 통과해야 실효성을 갖게 됩니다. 해당 법안에 대한 텍사스 주민투표는 올해 11월 2일에 실시될 예정입니다.
코로나 19 예방 생활수칙 (CDC제공)
CDC는 공공장소, 행사, 모임 그리고 주변에 다른 사람이 있는 모든 곳에서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권장합니다. 또한 2021년 2월 2일부터 비행기, 버스, 기차를 비롯해 미국으로 들어오거나 미국내를 이동하거나 미국에서 나가는 모든 유형의 대중교통수단과 공항, 역 등 미국 교통 허브에서는 마스크 착용이 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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