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인구 조사 결과 발표...텍사스 연방하원 의석 '2석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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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인구 총조사 결과 텍사스의 인구가 지난 10년 동안 약 400만명의 인구가 증가해 전국에서 가장 큰 증가세를 보였다. (사진 출처: 미주 한국일보)
2020 인구 총조사 결과 텍사스의 인구가 지난 10년 동안 약 400만명의 인구가 증가해 전국에서 가장 큰 증가세를 보였다. (사진 출처: 미주 한국일보)

2020 인구 총조사(센서스) 결과가 어제(26일, 월) 발표됐습니다. 텍사스는 지난 10년동안 약 400만명의 인구가 증가해 전미에서 가장 큰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강치홍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26일, 월) 발표된 2020 인구 총조사에서, 텍사스의 공식 인구는 2천9백14만 5,505명으로 지난 10년간 15.9%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특히 이 기간 텍사스에서는 무려 약 400만명(3,999,944명)의 주민들이 늘어난 것으로 보고돼, 10년간 인구가 가장 많이 증가한 주가 됐습니다. 

 

텍사스는 이번 인구 총조사에서 두 자릿수 성장을 보인 13개 주 중 하나입니다. 유타가 18.4%의 인구 성장으로 1위를 차지했고, 텍사스는 아이다호에 이어 3위를 기록했습니다. 반면 일리노이, 미시시피, 웨스트 버지니아는 인구가 감소했습니다. 

 

미국의 인구 총조사는 10년 단위로 실시되며, 연간 6,750억 달러의 연방자금을 각 주와 지역사회에 어떻게 배분할 지 결정할 때도 사용됩니다. 또한 연방 하원의석과 대통령 선거인단의 고정 수를 할당하는 방법을 결정합니다. 100명의 연방 상원의원은 50개 주별로 2명씩 배정되지만, 435명의 하원 의석과 대통령 선거 선거인단 규모는 주별 인구에 따라 달라집니다. 

 

이에 이번 인구 총조사 결과로 텍사스는 2개의 연방 하원 의석을 확보해 38개가 됐습니다. 또한 선거인단에서 40표를 얻게 됩니다. 그외 플로리다, 노스캐롤라이나, 콜로라도, 몬태나, 오리건 등 5개 주는 1석이 증가했고, 반면 뉴욕, 캘리포니아, 일리노이, 미시간, 오하이오, 펜실베이니아, 웨스트버지니아 등 7개 주는 하원 의석을 1석씩 잃게 됩니다. 

 

대체로 공화당 강세 지역인 남부 '선벨트'에서 의석이 늘어난 반면 북부의 쇠락한 공업지대엔 '러스트 벨트'를 포함해 민주당 강세지역에서 의석이 감소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특히 민주당 강세인 캘리포니아의 의석수가 줄어드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매체들은 각 주가 9월 말까지 구역별 인구 자료를 받으면 선거구획정위원회 등이 새로운 선거구를 짜는 과정을 거치고 이 과정에서 민주당과 공화당이 서로 유리한 위치를 점하기 위해 '게리맨더링 싸움'을 치열하게 전개할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한편 미국 총 인구는 3억 3천 144만 9천 281명으로 10년 전보다 7.4% 증가했습니다. 연방 인구조사국이 지난해부터 진행한 조사결과의 세부 사항은 올해 하반기에 공개됩니다. 달라스 DKnet 뉴스 강치홍입니다.

 

 

 

 

코로나 19  예방 생활수칙 (CDC제공)

 

 

CDC는 백신 접종을 마친 사람은 사람들이 많이 모이지 않은 실외에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아도 된다고 권고하고 있습니다. 또 백신을 맞지 않은 사람이라도 혼자서, 또는 가족과 함께 산책하거나 자전거를 타거나 달리기를 할 때는 마스크를 쓰지 않아도 됩니다. 다만 사람들이 북적이는 실외 행사, 미용실, 쇼핑몰, 영화관, 종교시설 같은 실내 공공장소에서는 접종 여부에 관계 없이 마스크 착용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또한 2021년 2월 2일부터 비행기, 버스, 기차를 비롯해 미국으로 들어오거나 미국내를 이동하거나 미국에서 나가는 모든 유형의 대중교통수단과 공항, 역 등 미국 교통 허브에서는 마스크 착용이 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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