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T 스타디움서 세계적 규모 권투 시합 개최…'코로나 19 재확산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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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토요일 세계 최대 규모의 권투 시합이 AT&T 스타디움에서 예정되 있어 전문가들은 코로나 19 재확산을 우려하고 있다. (사진 출처: NBC5)
이번 토요일 세계 최대 규모의 권투 시합이 AT&T 스타디움에서 예정되 있어 전문가들은 코로나 19 재확산을 우려하고 있다. (사진 출처: NBC5)

알링턴의 AT&T 스타디움에서 지난 8일, 7 만 명 이상의 관중이 운집한 가운데 실내 권투 경기가 진행됐습니다. 코로나 19 팬데믹 이후 최대의 관중이 모인 스포츠 경기였습니다.

 

이날 AT&T 스타디움에는 멕시코의 카넬로 알바레즈와 빌리 조 썬더스 선수의 역사적인 권투 경기 매치가 펼쳐졌습니다. 특히 7만 3천명이 넘는 관중들이 운집했는데, 이는 지난 1978년 뉴올리언스의 슈퍼 돔에서 무함마드 알리가 레온 스핑크스와 펼친 실내 복싱 관중 기록 6만3천 352 명을 경신한 것입니다. 

 

최근 텍사스 내에서 대형 스포츠 경기와 관련해 대중들이 모이게 되면서 코로나 19 감염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AT&T 스타디움 웹사이트에 따르면 모든 직원은 마스크를 쓰지만 일반 관중의 마스크 착용의 권장 사항일 뿐 필수는아니었습니다. 

 

포트워스의 카우타운 마라톤도 예년보다 약 3 개월 늦게 지난 주말에 열렸으며, 축구 FC Dallas는 최근  토요타 스타디움에서 마스크 착용 정책을 완화했습니다. 

 

이에 보건 전문가들은 최근 대형 스포츠 경기나 행사에서 이같은 느슨한 규칙이 코로나 19 사례를 증가시킬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Trusted ER의 설립자인 하비 카스트로 박사는 "이같은 대형 스포츠 경기장에서의 기준 완화는 너무 빠르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는 팬데믹의 암흑기가 지속되고 있지만, 모든 곳에서 사람들이 이와 상관없이 움직이고 있다고 부연했습니다.

 

 

 

 

코로나 19  예방 생활수칙 (CDC제공)

 

 

 

  • CDC는 백신 접종을 마친 사람은 사람들이 많이 모이지 않은 실외에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아도 된다고 권고하고 있습니다. 
  • 또 백신을 맞지 않은 사람이라도 혼자서, 또는 가족과 함께 산책하거나 자전거를 타거나 달리기를 할 때는 마스크를 쓰지 않아도 됩니다. 
  • 다만 백신 접종을 마친 사람이라도 실내 공공장소나 백신 미접종자들이 실내에서 두 가구 이상 모임을 할 때, 또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코로나 19 중증질환 또는 고위험군과 같이 사는 사람과 실내에서 만날 때는 여전히 마스크를 착용해야 합니다. 
  • 또한 2021년 2월 2일부터 비행기, 버스, 기차를 비롯해 미국으로 들어오거나 미국내를 이동하거나 미국에서 나가는 모든 유형의 대중교통수단과 공항, 역 등 미국 교통 허브에서는 마스크 착용이 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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