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텍사스 일부 교육구 학부모들, '교내 마스크 착용 철회'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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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트워스, 하이랜드 파크, 켈러 교육구 학부모들이 교내 마스크 착용 철회를 요구했다. (사진 출처: CBS DFW)
포트워스, 하이랜드 파크, 켈러 교육구 학부모들이 교내 마스크 착용 철회를 요구했다. (사진 출처: CBS DFW)

북텍사스(North Texas)의 교육구들이 교내 마스크 착용 정책을 고수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주 3개 교육구의 학부모들이 이를 철회할 것을 요구하는 청원서를 법원에 제출했습니다. 강치홍 기자입니다.

 

<기자> 북텍사스의 포트 워스(Fort Worth)와 하이랜드 파크(Highland Park) 그리고 켈러(Keller) 교육구의 학부모들이 최근 학교 내 마스크 착용 정책과 관련한 청원서를 법원에 제출했습니다.

 

이들 교육구들의 학부모들은 이는 마스크 착용 정책이 회의 공개법(Open Meetings Act)을 위반해, 실시됐는지를 밝혀내기 위한 것이며, 이를 위해 교육구의 정책 관련자의 직위를 박탈할것을 청원했습니다. 또한 마스크 착용 정책이 적절한 교육의 거부와 불평등 대우를 초래했다고 주장하며 관련소송을 제기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학부모들을 대표하는 알링턴(Arlington)의 워렌 노리드(Warren Norred) 변호사는 웨스트 텍사스(West Texas)의 재이튼 지라드 교육구(Jayton-Girard ISD)의 마스크 착용 정책이 한 비밀 위원회를 통해 전개됐다고 주장하면서에 잠정적인 금지 명령과 가처분을 신청했습니다.

 

노리드 변호사는 텍사스의 마스크 의무 착용 해제 이후에도 여전히 일부 교육구들이 엄격한 마스크 착용 정책을 폐지하지 않고 있고 심지어 내년에도 계속 유지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학부모들이 이의 제기 행동에 나설 수 밖에 없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탄원 행동에 동참한 포트 워스 교육구의 제니퍼 트레거(Jennifer Treger)라는 학부모도 초등학생인 두 자녀를 위해 마스크 착용 예외 신청을 시도했지만 거부당했다며 자신처럼 자녀의 마스크 착용 여부를 선택할 수 있기 위해 노력을 기울인 학부모들이 많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포트 워스 교육구는 지난 달(4월) 학생들의 마스크 착용 유지 여부 등 오는 가을 신학기 학사 운영과 관련해 학부모 여론 조사를 했지만 아직까지 마스크 착용에 대한 교육구 차원의 정책 전환 결정이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또한 이번 학부모들의 탄원서 제출에 대해서도 공식적인 입장을 내지 않았습니다. 달라스 DKnet 뉴스 강치홍입니다.

 

 

 

 

코로나 19  예방 생활수칙 (CDC제공)

 

 

 

  • CDC는 백신 접종을 마친 사람은 사람들이 많이 모이지 않은 실외에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아도 된다고 권고하고 있습니다. 
  • 또 백신을 맞지 않은 사람이라도 혼자서, 또는 가족과 함께 산책하거나 자전거를 타거나 달리기를 할 때는 마스크를 쓰지 않아도 됩니다. 
  • 다만 백신 접종을 마친 사람이라도 실내 공공장소나 백신 미접종자들이 실내에서 두 가구 이상 모임을 할 때, 또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코로나 19 중증질환 또는 고위험군과 같이 사는 사람과 실내에서 만날 때는 여전히 마스크를 착용해야 합니다. 
  • 또한 2021년 2월 2일부터 비행기, 버스, 기차를 비롯해 미국으로 들어오거나 미국내를 이동하거나 미국에서 나가는 모든 유형의 대중교통수단과 공항, 역 등 미국 교통 허브에서는 마스크 착용이 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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