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정부, 해외 입국자 자가격리 면제 우선 국가에 '미국 포함'
타운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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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20 11:57
한국 정부가 미국을 ‘해외 입국자 자가격리 면제 우선 국가’ 5개국에 포함시킨 것으로 나타나 미주 한인들의 격리 면제가 곧 이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박경재 LA 총영사는 지난 18일 부임 1주년 기자회견을 갖고 “한국 정부가 해외 입국자 자가격리 면제 우선 적용 5개 국가를 선정했으며 이 가운데 미국이 포함됐다”면서 “미주 재외공관들이 미국 내 접종현황과 접종확인서 발급 실태 등을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박 총영사는 “이르면 6월부터 한미 양국이 입국자에 대한 자가격리 면제 상호 인정을 실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면서 “조금만 더 기다려 달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한국 방역당국은 양국의 상호인정과 공인 접종증명서 확인 등 2가지 조건을 자가격리 면제 조건으로 제시하고 있습니다. 반면 미국은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접종일자와 기관, 접종자 성명만을 적은 간이 증명만 발급하고 있고 백신 여권로도 불리는 공인 접종증명서 도입에는 소극적입니다.
코로나 19 예방 생활수칙 (CDC제공)
- CDC는 백신 접종을 완료한 사람은 팬데믹 이전에 했던 활동들을 재개할 수 있다고 권고하고 있습니다.
- 백신 접종을 완료한 사람은 지역 사업체나 직장의 일반 지침을 포함하여 연방, 주, 지역, 부족 또는 자치령의 법률, 규칙 및 규정이 요구하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마스크 착용이나 6피트 거리두기를 하지 않고 활동을 재개할 수 있습니다.
- 다만 미국으로 들어오거나 미국 내를 이동하거나 미국에서 출발하는 비행기, 버스, 기차, 기타 대중교통수단을 이용할 때 그리고 공항, 역 등 교통 허브에서는 마스크 착용이 필수입니다.
- 미국에 도착하는 백신 접종을 완전히 완료한 국제 여행객도 여전히 비행기 탑승 전 3일 내에 검사를 받아야 하며(또는 COVID-19에서 회복된 지 3개월이 지나지 않았음을 증명하는 문서 제시) 여행 후에도 여전히 3-5일 이내에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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