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코로나19 확진율, 팬데믹 사태 이후 최저치 기록
미국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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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6.14 11:42
미국의 코로나19 확진율이 팬데믹 사태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어제, 존스홉킨스대 자료를 인용해 지난달 28일부터 이번 달 3일까지 일주일간 미국의 코로나19 확진율이 2%대로 떨어졌다고 보도했습니다.
미국의 코로나19 확진율은 지난 겨울에는 평균 13%대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5개 주(州)에선 1월 초 확진율이 40% 이상으로 치솟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이후 백신 접종이 속도를 내면서 아이다호와 캔자스, 앨라배마 등 3개 주를 제외하고 모두 한 자릿수로 떨어졌습니다.
평균 확진율 2%대는 미국에서 코로나19 사태가 본격화한 지난해 3월 이후 최저치입니다. 또한 코로나19 감염 검사 건수도 함께 줄었습니다. 미국의 코로나19 검사기관들은 지난 겨울에는 하루평균 200만 건을 검사했지만, 이달 초에는 그 수가 평균 67만7천여 건으로 3분의 1수준을 밑돌게 됐습니다.
한편 전문가들은 요양원이나 수용시설 등 감염 위험이 큰곳에서 일하는 사람들은 증상 여부와 관계없이 정기적으로 감염 여부를 검사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코로나 19 예방 생활수칙 (CDC제공)
- CDC는 백신 접종을 완료한 사람은 팬데믹 이전에 했던 활동들을 재개할 수 있다고 권고하고 있습니다.
- 백신 접종을 완료한 사람은 지역 사업체나 직장의 일반 지침을 포함하여 연방, 주, 지역, 부족 또는 자치령의 법률, 규칙 및 규정이 요구하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마스크 착용이나 6피트 거리두기를 하지 않고 활동을 재개할 수 있습니다.
- 다만 미국으로 들어오거나 미국 내를 이동하거나 미국에서 출발하는 비행기, 버스, 기차, 기타 대중교통수단을 이용할 때 그리고 공항, 역 등 교통 허브에서는 마스크 착용이 필수입니다.
- 미국에 도착하는 백신 접종을 완전히 완료한 국제 여행객도 여전히 비행기 탑승 전 3일 내에 검사를 받아야 하며(또는 COVID-19에서 회복된 지 3개월이 지나지 않았음을 증명하는 문서 제시) 여행 후에도 여전히 3-5일 이내에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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