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의 '코로나19 독립' 목표 이뤄지지 않을 전망
미국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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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6.21 11:08
조 바이든 대통령이 내놓았던 이른바 '코로나19 독립' 목표가 이뤄지지 않을 전망입니다.
이는 미국 성인 인구의 70%를 독립기념일인7월4일까지 최소 1회라도 접종을 하게 만들겠다는 바이든 행정부의 목표입니다.
하지만 4월 중순 약 200만명에 달하던 일일 1차 접종자 수는 현재 일일 36만명까지 떨어졌습니다. 또한 백신 접종률이 낮은 미 중서부와 남부 지역을 중심으로 델타 변이가증가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일부 전문가들은 백신을 '맞은 자'와 '맞지 않은 자', 즉 '2개의 미국'(two Americas)으로 양분되는 상황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특히 이런 양극화엔 양당간 정치적 분열이 반영되고있습니다.
CBS뉴스와 여론조사 기관 유고브가 공동 진행한 여론조사 결과 미국의 공화당 지지자 가운데 접종을최소 1회까지 마친 사람은 52%로 나타났습니다.
29%는 백신 접종을 할 용의가 전혀 없다고 답했습니다. 반면 접종을최소 1회 마친 민주당 지지자는 77%였고 접종 용의가 없다고한 민주당 지지자는 5%에 불과했습니다.
코로나 19 예방 생활수칙 (CDC제공)
- CDC는 백신 접종을 완료한 사람은 팬데믹 이전에 했던 활동들을 재개할 수 있다고 권고하고 있습니다.
- 백신 접종을 완료한 사람은 지역 사업체나 직장의 일반 지침을 포함하여 연방, 주, 지역, 부족 또는 자치령의 법률, 규칙 및 규정이 요구하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마스크 착용이나 6피트 거리두기를 하지 않고 활동을 재개할 수 있습니다.
- 다만 미국으로 들어오거나 미국 내를 이동하거나 미국에서 출발하는 비행기, 버스, 기차, 기타 대중교통수단을 이용할 때 그리고 공항, 역 등 교통 허브에서는 마스크 착용이 필수입니다.
- 미국에 도착하는 백신 접종을 완전히 완료한 국제 여행객도 여전히 비행기 탑승 전 3일 내에 검사를 받아야 하며(또는 COVID-19에서 회복된 지 3개월이 지나지 않았음을 증명하는 문서 제시) 여행 후에도 여전히 3-5일 이내에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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